지역교회와 연대·협력 강화로 열기 확산 나서

전국 학교를 기도의 동산으로 변화시키자는 ‘3355플러스 재미있는 학교기도운동’의 불길이 재점화되고 있다.

학교기도운동은 총회학생지도부와 전국SCE 주도 하에 이번 회기 출범식을 갖고 전국 교회에 관련 자료들을 배포하면서 의욕적으로 시작됐으나, 그간 인력 및 재정지원 등의 한계로 열기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총신대 재학생들이나 지역 청소년사역자들을 직접 학교로 파송해 기도운동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전략을 다소 수정해, 지역교회와의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새로운 학교기도운동 에너지를 끌어 모으는 중이다.

현재는 전국SCE 간사가 지역별 거점교회에서 청소년사역자들과 교제를 통해 기도운동에 동참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학교기도운동 전개를 위한 현황과 각종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기도운동 사례를 만들어가는 한편, 현재까지 확보된 10여 곳의 지역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2달에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사역자 모임을 가지고 연합집회 등을 개최해 학교기도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3355플러스 재미있는 학교기도운동’은 각 학교에서 두 세 사람 이상이 모여(3), 그리스도와 교회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까 세 가지의 질문을 하며(3), 나 가정 교회 민족 세계 등 다섯 가지 제목으로 기도하고(5), 고운말쓰기 정직하기 배려·예의지키기 청소하기 순결지키기 등 다섯 가지 학교경건생활덕목을 실천하여(5) 주변에 확산시킨다는(플러스) 운동이다.

학교기도운동 실무를 담당하는 안중찬 목사는 “학교기도운동은 교회 청소년들이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복음증거에 능동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교회가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문의 (02)559-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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