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라기선교회 7월 25일부터 평택대에서 선교비전캠프 개최
20년 사역한 하재호 대표 “영적 도전이 청소년 인생을 바꾼다”

주바라기선교회는 한국 청소년 선교의 한 획을 그은 단체이다. 1996년 주바라기선교회는 기독학생회 임원들을 위한 수련회를 발전시켜 오늘날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를 한국교회에 정착시켰다. 소명과 열정과 헌신이 있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몇 년 전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하 목사의 얼굴을 잊지 못한다. 교회에서 담당하고 있던 학생이 자살을 하고, 그 학생의 싸늘한 몸을 부여잡고 기도하던 경험. 20년이 넘은 사건이었지만 하 목사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야기했다. “그 죽음이 나를 바꾸었다. 하나님께 청소년을 위해 살겠다고 약속했다.”

1996년 주바라기선교회는 이렇게 시작했다. 벌써 20년을 맞았다. 기독학생회 임원들을 위한 수련회로 시작한 청소년캠프 역시 20년을 맞았다. 주바라기선교회는 올해도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선교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름 캠프는 주바라기선교회가 처음 선보인 것이다. 주바리기선교회가 기독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수련회가 오늘날 선교비전캠프로 자리 잡았다. 현재 수많은 청소년 단체들이 개최하고 있는 여름캠프들은 모두 주바라기선교회에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너무 많은 청소년단체들이 나름대로 청소년 청년 여름캠프를 진행하다보니,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형 집회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하고, 성경과 영성보다 재미에 치우친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주바라기선교회의 선교비전캠프는 이런 비판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하재호 대표를 중심으로 모든 스텝들이 ‘청소년을 향한 소명과 열정의 첫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재호 대표는 일부 단체들이 진행하는 청소년 청년 여름캠프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여름캠프 자체의 무용론까지 말하는 것은 더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주바라기선교회를 설립한 하재호 목사. 하 목사는 비전캠프 외에 청소년에게 영적 도전을 주는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중 청소년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여름캠프는 청소년들이 친구를 초청해서 함께 어울리며 복음을 접하는 가장 좋은 시간이다. 지금 한국의 목회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영적 도전을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름캠프이다. 한국교회는 철저히 복음 안에서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여름캠프에 주목해야 한다.”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가 20년 동안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캠프로 자리매김한 이유 역시 청소년을 향한 소명과 열정과 헌신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2016년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청소년과 청년으로 나뉘어 개최한다.

청소년 대상으로 7월 25일 평택대에서 2박3일 동안 1차 캠프를 진행한다. 1차 캠프와 같은 7월 25일에 김천대에서 2차 캠프가 열린다. 이어 7월 28일 평택대와 김천대에서 3~4차 캠프를 진행하고, 8월 1일, 4일, 8일 총신대에서 5~7차 캠프를 개최한다. 청년 및 대학 캠프는 1차를 7월 14~16일, 2차를 8월 11~13일 총신대에서 진행한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소명과 비전을 전할 강사들 역시 교계 최고이다. 박상진 교수(장신대)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홍민기 목사(브리지임팩트사역원) 조성민 목사(상도제일교회) 임만호 목사(드림교회) 등이 등단한다. 또한 찬양사역자 최인혁 천관웅 심종호 장혁재 하니 박찬미 등이 출연한다.

문의 : www.juba.co.kr
☎042)631-2000, 02)3477-6226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