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진행 … 심의 과정에도 ‘눈길’

총회임원후보 등록일이 가까와짐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선관위 회의 모습.

제101회 총회 임원후보 등록일이 임박함에 따라 노회 추대를 받은 후보들이 모두 등록할 것인지, 또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백남선 목사)는 앞으로 후보자들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광명교회에서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 업무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총회 임원으로 노회추대를 받았던 한 후보는 심의기간동안 자신이 맡고 있는 기관업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청원을 했으나 허락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를 포함해서 노회 추대를 받은 임원 후보들이 모두 등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각 진영의 저울질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례와 마찬가지로 총회임원후보 등록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등록이 순조롭게 될 것인지, 또 누가 먼저 등록하여 기호 1번을 차지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과거에는 대리인을 세워 새벽부터 대기하여 앞선 기호를 얻으려는 경쟁도 치열했으나 올해부터 기호 결정은 후보자 본인이 나서서 추첨을 하여 가리게 된다.

지역안배 정책에 따라 제101회 총회는 9석의 임원 가운데 호남중부에서 4석, 영남에서 2석, 서울서북에서 3석을 가져갈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총회상비부장, 공천위원장, 기관장 후보가 등록한다. 올해는 GMS 이사장, 총신운영이사장, 기독신문 이사장과 사장이 모두 바뀌게 되어 이 또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독신문 이사장 및 사장, GMS 이사장은 호남중부, 공천위원장과 총신대운영이사장은 영남 몫이 된다.

선관위는 후보 확정을 마치면 후보자 신상 및 주요 이력을 <기독신문>에 1회 공고하고 홍보 유인물을 제작 발송하게 된다. 또 임원후보 정견발표회 역시 1회 실시한다.

한편 선관위는 교역자하기수양회(국내외), 전국장로회연합회 수련회 행사 기간동안 공명선거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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