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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하나님 섭리보다 우위에 있을 수 없다”23일 제3차 총회개혁주의신학대회 … 개혁주의적 관점서 성품교육·동성애 문제 등 조망
성품교육 동성애 가정예식 인공지능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조망한 올 회기 제4차 총회개혁주의신학대회의 강사진들.

총회개혁주의신학대회의 세 번째 행사인 수도권대회가 5월 23일 서울 왕십리교회에서 열렸다. 신학부(부장:김문갑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1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성품교육 동성애 가정예식 인공지능 등의 문제에 대한 개혁주의적 시각을 정립했다.

개회예배는 신학부 서기 전희문 목사 사회, 실행위원 나기철 목사 기도, 수도노회장 권성호 목사 성경봉독,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다른 복음은 없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 위에 세워지지 않은 문화와 사회에는 반드시 심각한 문제와 타락이 일어나게 마련이다”면서 “참된 복음과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문화로 이 땅과 교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구원론과 교회론적 관점에서 살펴본 캐릭터(character) 교육의 당위성과 방법’을 주제로 한 첫 강의에서 서석만 목사(여수새중앙교회)는 교회 안에서 캐릭터교육(성품교육 혹은 품성교육)을 실시할 때 이를 단순히 예절이나 윤리 차원에서만 아니라 구원론과 교회론 관점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구원받은 사람들 곧 교회에 속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살기 위해서 그 분이 제시하신 ‘새로운 삶의 원리들’을 마음과 삶에 굳게 세우고 적용하며 살아가야 하며, 그 때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 삶에 구현된다”면서 “그리스도의 나라를 구현하는 것이 캐릭터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길원평 교수(부산대)가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기독교세계관적 고찰’을 주제로, 안은찬 교수(총신대)가 ‘그리스도인의 가정예식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 정리’를 주제로, 신국원 김수환 교수(총신대)가 ‘인공지능(AI)시대, 개혁주의는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특히 신국원 김수환 교수는 최근에 ‘이세돌-알파고 대국’으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문제에 대해 다루면서 “알파고의 예측이 하나님의 섭리보다 우위에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두 교수는 “2035년을 전후로 인공지능이 인류 전체의 지능을 초월하면서, 인간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도 “하나님의 진리와 영감을 사람의 언어나 수학적 정리로 표현할 수는 없다”며 인공지능의 한계를 분명히 밝혔다.

강의를 마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재 총회 교육주제로 다루는 ‘성품’이라는 용어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질문이 있었고, 이에 대해 노재경 교육국장은 총신교수 등 전문가들과의 토의를 통해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성품’을 채택한 것이라면서 향후 더 깊은 논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회기 총회 개혁주의 신학대회는 4회 차로 6월 21일 대구 범어교회에서 열리는 영남지역 대회로 마무리된다. 신학부는 4차례의 신학대회에서 발표된 강의내용을 한 권의 자료집으로 묶어 발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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