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목사(부전교회)

“2016년 2월 25일 총회 소속 김모 목사는 동성애가 비윤리적이라 설교했다고 2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 16일, 모 교회는 동성애 결혼식에 장소를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2000만 원의 이행 강제금을 부과 받았다.” 이것은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나, 동성애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가막힌 일이 일어날 것이다. 국내에서 ‘차별금지법’은 2007년, 2010년, 2012년 시도됐다. 국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무산되었지만 입법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한편 일부 시도교육청에선 동성애 차별금지 내용을 포함한 ‘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켜 이미 문제가 되고 있고, 부산 등 여러 교육청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시도하고 있다. 지금 막지 않으면 안된다.

적지 않은 지식인과 젊은이들이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주장한다. 즉, 동성애는 유전이며, 선천적인 것이므로 동성애를 막는 것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동성애는 유전도, 선천적인 것도 아니다.

첫째 동성애자는 거의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지 않기에 유전이 아니다. 일부 동성애자는 양성애자(남자와 동성애도 하고 여자와 결혼도 하는)로서 아이를 낳지만, 그 숫자는 15%밖에 되지 않으므로 유전되지 않는다. 둘째 동성애에 관여한다면 여러 세대에 걸쳐 천천히 나타나야 하는데, 가계조사를 해보면 동성애가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셋째 동성애를 돌연변이 결과로 보기엔 빈도가 너무 높다. 다운증후군 같은 유전자 질환은 전체 인구 중 0.25% 이하 빈도를 갖는데 동성애자는 약 2.4%이므로 돌연변이로 보기에 비율이 너무 높다. 넷째 동성애가 유전된 것이라면, 나이가 들어도 감소하지 말아야 하나 나이가 들면 급격히 감소한다. 50대 동성애자는 30대 동성애자의 1/4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나이 들수록 성적 호감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일란성 쌍둥이의 낮은 동성애 일치율이다. 일란성 쌍둥이는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기에 높은 동성애 일치율을 가져야 하나, 2000년도 조사에서 10.5%였다(1952년엔 일치율 100%가 나왔으나 교도소와 정신병원 수감자를 대상으로 해서 신뢰도가 떨어짐). 여섯째 가장 결정적 증거는 동성애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1993년 서구 언론은 동성애 유발 유전자, ‘Xq28’을 발견했다고 대서특필 했지만, 그건 동성애자인 해머가 주장한 것이었다. 그러나 1999년에 라이스는 동성애자 형제를 가진 52명 가계 연구 결과 Xq28 염색체가 남성동성애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언론에 부각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동성애는 유전이 아니다.

한편, 동성애가 유전은 아니나 날 때부터 동성애 하도록 신체가 형성됐다는 주장이 있다. 즉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이다. 예를 들면, 태어날 때부터 뇌가 동성애를 하도록 형성 됐든지, 태아기에 성호르몬 이상을 겪어 날 때부터 동성애를 하도록 신체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연구들도 사실상 아무런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다. 그러므로 동성애는 유전도 선천적인 것도 아니다. 그런 주장은 동성애자들이 자기 합리화 하는 주장에 불과하다.

동성애에 대해서 우리가 반대하는 이유 첫째는 창조질서의 위반이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라 하셨고, 동성애는 죄라고 밝혔다(레18:22-23, 롬1:26-27, 벧후2:6-10). 둘째 높은 에이즈감염이다. 남성동성애자는 항문성교를 하는데 병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항문에 성행위를 함으로써 찢어진 항문을 타고 각종 감염이 일어난다. 항문사마귀, 성병, AIDS가 전염된다. 남성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약 750배나 높다. 에이즈 환자 1인당 평균 생애치료비용이 약 3.9억원인데, 이건 다 세금에서 나간다. 또 항문성교를 많이 한 남자는 대변이 줄줄새는 변실금 때문에 아주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동성애는 인권 보호가 아니라 인권을 망친다. 나라 전체도 망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글은 동성애자를 혐오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미 걸린 사람은 하나님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 서울 갈보리채플교회의 이요나 목사는 43세까지 동성애자였으나, 예수님 영접한 후 회복되어 목사가 됐다. 동성애 회복 사례는 많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지 한국 동성애자 수가 많지 않지만, 동성애를 용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동성애 확산을 적극 막지 않으면, 동성애자가 증가하여 압력단체를 이루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미래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무서운 공격을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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