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왼쪽 두번째) 등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이 신천지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예장합동 등 8개 교단 이대위 규탄 성명서
“반사회적 도전행위에 단합하여 척결할 것”

8개 교단 이단대책위가 한국교회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는 신천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고신 예장합신 예장백석 기감 기침 기성으로 구성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이하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5월 12일 서울 세종로 감리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신천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이비집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이만희)은 지난 3월 28일까지부터 계속해서 예장합동 총회회관과 CBS본사를 비롯한 한국교회 주요기관에서 한국교회를 비방하며 전면전을 감행하고 있다. 이에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신천지를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으로 천명하고, 단합하여 반사회적 이단사이비 척결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먼저 신천지 교리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신천지는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부인하고 자기(이씨)를 통한 직통 계시를 말함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하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신천지 교수 이만희는 자신을 이긴자, 보혜사, 만희 왕, 이 시대의 구원자라고 주장하며, 추종하는 자들을 세력화하여 기독교계를 대적하고 이만희를 포함하여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육체 영생을 한다고 가르친다”며 신천지의 반성경적 교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신천지의 반인륜적 반사회적 행태로 지적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신천지는 기존의 성도들을 포교의 대상으로 삼고 교회 안에 잠입하여 교회를 흔든다”면서, 아울러 “단란한 가정을 깨어지게 하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폭행하고,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을 구출하려는 보모들은 자식들로 하여금 고발하게 하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집단”이라며 한국교회 성도들과 일반인들이 현재 신천지가 벌이는 포교 및 홍보 활동에 현혹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끝으로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한국교회가 단합된 의지로 이단사이비집단 신천지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진리의 선한 싸움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사이비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이단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8개 교단 이단대책위는 지난 2월 연석회의에서 결의했던 ‘신흥 이단사이비 정보 공유’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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