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용광로 속으로 들어갑니다”
▲…100분 기도회 찬양 인도자가 한 말. 기도회 20분 전부터 찬양과 기도 열기로 뜨거웠던 예배당은 100분 동안 고스란히 열기를 이어가. 녹슨 고철이 용광로에서 순도 100%의 철로 제련되듯, 100분 기도회를 통해 은혜와 회복을 체험한 목사와 장로가 많았을 듯.

“내가 주는 척 하면 받는 척 하라”
▲…최남수 목사가 100분 기도회를 인도하며 한 말.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내가 나의 교회를 너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임명장을 주신다며, 주고받는 시늉을 하자는 것. 곧이어 최 목사가 주는 시늉을 하자, 참석자들은 받는 시늉을 하며 “아멘”을 외쳐. 바라기는 시늉이 아니라, 실제 마음으로 임명장을 받았으면.

“외적으로도 장자교단이 틀림없다”
▲…100분 기도회 마지막 순서로 광명교회 성도들이 151개 노회 이름이 적힌 기념액자를 들고 입장해. 노회가 151개에 달하다보니 입장하는 시간도 꽤 걸려. 이에 기도회를 인도하던 최남수 목사는 교단이 커서 그렇다며, 장자교단이 틀림없다고 우스갯소리.

“71세 노인이라서…”
▲…열정 넘치는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윤복희 권사의 공연 막바지. 본 공연과 앙코르 공연까지 마쳤음에도 관객들의 호응이 그칠 줄 모르자, 고령이라서 더 이상 공연이 어렵다는 이승희 목사의 재치 있는 이야기. 여기에 웃음으로 흔쾌히 응답한 목회자와 성도들. 이렇게 기도회 정중앙에 마련된 달콤한 휴식을 마쳐.

“노하우를 나누고 매뉴얼도 만들면 좋을 텐데…”
▲…기도회 기간 내내 전국에서 찾은 목사들과 장로들을 섬긴 환영위원장 박성춘 목사의 말. 박 목사와 경기북노회 임원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온 몸으로 헌신했지만 조금 미숙한 부분도 있었다고. 박 목사는 앞서 목사장로기도회를 경험했던 노회와 경험을 나누고, 나아가 환영 매뉴얼도 있었다면 더 잘 했을 거라고. 아 그렇다면, 경기북노회가 다음 환영위원회에게 노하우와 매뉴얼을 전수해 주는 것은 어떨까.

“강단에서 회개에 대한 진지한 외침이 사라졌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교회 안에 비회심자가 회심자 수보다 더 많이 생겨나는 현실을 직시해, 목회자가 피를 토하는 심정과 열정으로 십자가 설교를 통해 회개를 촉구해야 한다며.

“성수주일보다 학원 보내는 연약함을 회개하자”
▲…전창덕 장로(성도교회), 동성애 등으로 우리의 가정이 흔들리지 않기를 간구하면서도, 가정 안에서 보이고 있는 불신앙적인 모습을 회개하고 온전한 믿음이 가정 속에 뿌리내기를 기도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정의만 강조하고 긍휼과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박무용 총회장, 개회예배 설교에서 목회자들의 신앙회복을 촉구하면서 설교자인 자신부터 회개한다고 고백하면서

“수준있으십니다”
▲…이승희 목사, 개회예배 때 외빈 축사 시간이 예정보다 길었던 것과 대조되게, 환영인사를 한 경기북노회 임원들이 짧게 소개를 끝내자 칭찬하면서 한 말

“우리 한국교회도 파도만 보았지 바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소강석 목사, 한국교회가 회복하려면 반기독교적인 정서와 공격이 왜 불어오는지 그 이면의 시대정신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내일 새벽에 오실분만 앉으라 했으면 다 오셨을 것인데…”
▲…장영일 목사, 전날 저녁예배를 인도한 소강석 목사가 “내일 오실 분만 앉으라”했던 말을 언급하면서 새벽기도회 참석자가 적은 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

“이 노래의 작사가는 주님이십니다.”
▲…둘째 날 저녁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 공연을 이끈 윤복희 권사가 유명한 가요 ‘여러분’을 만들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79년 병원에서 투병 중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을 그대로 듣고 옮긴 것이라고 고백해.

“제2의 중동붐은 한국의 이슬람붐을 의미합니다.”
▲…유해석 선교사가 최근 박근혜 정부의 친이슬람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그 정책에는 이슬람 기도처소 마련과 할랄음식 수출 지원, 이슬람 관광객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결국 한국 땅에서 이슬람 성장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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