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트랙강의 ① 박용규 교수(총신신대원)

성령의 임재는 강력한 성령의 현시를 의미하며, 그곳에는 초자연적 은사가 나타나고, 능력이 임했으며, 두려워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지속되기 때문에 거룩한 성결의 삶이 이어진다.

공동체의 참된 부흥과 한 영혼을 세우는 일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이 먼저 성령이 충만하여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주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야 깊은 영적 좌절에 빠진 교인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로하고 회복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삶으로 보여주는 주님을 닮은 성품이 강하게 나타난 시대는 교회가 사회를 선도하고 사회변혁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 사회로부터 외면을 당했고 교회에 대한 강한 저항과 반기독교 정서가 일어났다. 성령께서 특별한 일들을 행할 결심을 하게 하시고 바른 일들을 행하는 습관을 형성하게 하시면 바른 성품이 따라온다. 인격적인 성결은 매일 매일
하나님 말씀과 성령께 순종하며 살아갈 때 나타난다. 성령은 믿음의 사람을 거룩하게 하신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기도, 말씀, 회개, 성령충만이 부흥의 특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런 특징들을 개인과 공동체의 기도 제목으로 삼고 성령의 부으심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오늘날 목회자들과 교회와 온 성도들은 성령의 부으심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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