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에콰도르 구호활동

▲ 한국교회봉사단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를 방문,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구호활동을 펼쳤다.

한국교회봉사단·월드디아코니아(대표회장:김삼환 목사, 이사장:오정현 목사)가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에콰도르를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한국교회봉사단은 5월 4~9일 에콰도르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현지 한인선교사연합회(회장:남상태 선교사)와 함께 모기약, 비타민, 해열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화장지, 비누, 통조림, 생수 등의 생필품 1만불 상당을 마나비 주 페데르날레스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페데르날레스는 에콰도르에서도 지진피해가 가장 심한 곳으로, 도시 전체 건물의 85%가 파괴되고 4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 이재민들은 대부분 비닐이나 판자 등을 이용해 임시 거처를 만들어 노숙하고 있으며 일부 이재민들은 구호품으로 지급된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어 거처할 수 있는 임시 가옥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지에 파송된 선교사 11가정은 한인선교사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진대책본부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한편, 한인선교사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들을 위한 위생시설과 임시가옥 지원, 지진으로 파괴된 교회건물 재건 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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