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신천지 집단의 시위가 벌어지는 광주CBS 사옥 앞에서 신천지 척결 기도회를 열고 있다.

신천지의 전국적인 CBS 앞 시위공세에 대해 전남 교계에 이어 광주 교계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광주NCC 광주성시화운동본부 광주장로교회협의회 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 광신대학교 호남대학교 등 60여 교계 단체와 기독언론사로 구성된 신천지척결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15일 신천지 시위가 벌어지는 광주CBS 본관에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광주기독단체연합회장 김승원 목사 사회로 시작한 이날 기도회에서 비대위 공동위원장 이원재 목사는 ‘미혹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제목의 설교로 교회들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공동대처를 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이어서 CBS의 수호(류인구 장로·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 회장) 신천지로부터 성도들의 보호(강신유 목사·광주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와 신천지 피해 가족들의 간증, 비대위 공동집행위원장 김성원 안점수 목사가 인도하는 통성기도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기도회는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남종성 목사의 격려사와 비대위 고문 맹인환 목사 축도로 마무리됐다.

또한 대책위 참여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신천지가 그들의 교리와 가정파괴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반사회성과 반기독교적인 행태를 폭로한 CBS에 대해 폐쇄를 주장하며 집단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성명서에는 계속해서 “광주의 모든 교회와 선교기관 단체는 뜻을 하나로 모아 신천지척결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면서 신천지의 시위 중단과 대시민 사과, 인터넷과 SNS를 통한 교회 비난과 공격행위 중단 그리고 이만희의 회개와 신천지 즉각 해체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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