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목사(총회 부총회장, 성현교회)가 총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평양제일노회는 4월 11일 가산제일도교회(한윤주 목사)에서 제178회 정기회를 갖고 김 부총회장을 회원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김선규 부총회장은 인사를 통해 “노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작년에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한 느낌을 가지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던 일이 생각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총회장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총회에 혼탁한 일이 많다”면서 “다가오는 제101회 총회는 지난 10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목사장로 총대 1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노회는 직전 노회장 김은각 목사(장월교회)의 사회로 1부 예배를 드렸으며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난 한회기 동안 노회는 상비부 활성화, 투명한 재정운영, 미자립교회 지원 확대 등 은혜롭게 운영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유종목 목사(광성교회)의 집례로 성찬예식을 거행한 뒤 회무 처리에 들어가 임원, 총대, 이사 선정 등을 마쳤다. 노회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각부 및 기관 보고, 규칙 개정, 총회 헌의안 선정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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