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대책세미나 5월 2일 개최… ‘안증회’ 피해대책 제시

“하나님의교회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 이단대책세미나에서는 하나님의교회 피해와 대처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박호근 목사, 이단대책위)는 5월 2일 총회회관에서 제100회기 2차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총회의 이단대책세미나가 그동안 ‘신천지’에 집중되었다면 이번엔 ‘안상홍증인회’ 즉 ‘하나님의교회’에 초점을 맞춘다.

이단대책위는 하피모(하나님의교회피해자모임)를 초청해 가정 파탄의 증언을 청취하고 피해 대책을 제시한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측으로 넘어가고 있는 기존 예배당 사례들도 제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박호근 목사는 “하나님의교회에 대한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정이 파괴되고 기존 교회가 무너지는 사례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을 회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단대책 법률자문단 선임을 위한 추천 작업도 들어간다. 이단대책위는 전국 노회에 공문을 보내고 “노회 산하 교회의 성도 중에 현직 판검사,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단대책위는 “이단의 고소·고발에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자문을 받고, 총회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서는 법률자문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단대책 법률자문단 추천은 5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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