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 ‘평신도지도자컨벤션’ 개최

▲ 국제제자훈련원이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을 열고 한 사람을 온전한 제자로 세우는 일의 중요성과 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목자의 심정으로 섬기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건강한 지역교회를 향한 30년의 울림은 컸다. 1986년 시작된 사랑의교회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세미나)가 30주년을 맞아 전국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을 개최했다. 2월 16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린 컨벤션에는 전국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4000여 명이 참석해 건강한 지역교회를 소망했다.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에서 제시된 키워드는 ‘건강’과 ‘섬김’이다. 제자훈련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초석이 되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천하는 제자가 되자는 뜻이다.

‘건강한 지역교회, 섬기는 제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컨벤션은 건강한 지역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있어서 제자훈련 사역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이었다. 주제강의를 진행한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패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의 심정을 가졌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목자의 심정’은 오정현 목사가 지난해 100회기를 맞은 CAL세미나에서부터 강조해온 내용이다. 오정현 목사는 당시 “목자의 심정을 깨달으면 사역의 한계를 돌파하고 사역의 용량이 새로워지며 영적인 방향성을 갖게 된다”면서 온전한 목자상을 강조했었다.

오정현 목사는 이어 ‘섬김’도 강조했다. 그는 “새신자가 지역교회에 정착할 때에는 그에 상응하는 이유가 있다. 평신도 지도자의 인격과 섬김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섬김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다. 주님의 무한한 섬김은 죄인에게 유일한 소망이 되었다”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도 섬김의 도를 실천해야 한다. 지역교회의 건강성은 섬기는 직분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섬김으로 이끌고, 이끎으로 섬기자”면서 “세상은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때 묻지 않은 섬김을 기대한다. 인생이 주님사랑, 교회사랑, 영혼사랑이 동기가 되어 섬김으로 꽃피고 열매를 맺게 하자”고 말했다.

한편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은 지난해 CAL세미나 100회기를 기념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컨벤션은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한 성령’ 안에서 ‘한 교회’됨을 확인하고 ‘한 영혼’의 소중함과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무장시키는 사역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CAL-NET 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컨벤션을 통해 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배출되어 지역교회가 건강해지길 소망한다”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제자훈련 사역을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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