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군목후보생 소집교육이 2월 15∼16일 육군 제28보병사단에서 열렸다.

군목부(부장:서만종 목사)가 주최한 소집교육은 서부전선 DMZ 전방 접경지역에 위치한 28사단을 방문해 진행됐다. 이번 소집교육은 특별히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로 28사단이 군사대비태세 중인 것을 감안해 안보견학 및 병영생활 체험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군종사역에 대한 대안을 찾는 맞춤형으로 한층 강화돼 진행됐다.

소집교육에는 총신신대원 재학생 4명, 총신대 재학생 26명 등 총 30명의 군목후보생들이 참여했다. 군목후보생들은 28사단 군종참모로 보직중인 김호근 군목의 협조로 사격대기임무를 수행 중인 977포병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함께 K-9 자주포 장비소개와 비사격훈련을 참관했으며, 신교대에 입소해 현재 기초훈련 중인 병사들을 인성교육하는 군종장교의 임무수행에 대해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군목후보생을 위한 특강으로 ‘이런 군목이 필요하다’(28사단 부사단장 서성만 집사, 육군준장), ‘군종선배 목사와의 대화’(이석영 목사, 육군중령), ‘군종참모로서의 군선교 현장 사례별 조치사항’(정세준 목사, 육군대위)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1사단 사단장 김승겸 안수집사는 28사단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이후 군사대비태세로 인한 병사들의 전투 피로도가 심한 만큼 사단이 즉각적인 임무수행과 사고가 없는 부대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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