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이 1월 14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6년 평안남도 순천군에서 태어난 신 목사는 1948년 총신대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다. 광주신학교, 관동대, 칼빈신학교, 총신대 신대원, 합동신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총장과 명예총장으로 섬겼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칼빈을 주제로 한 박사논문을 쓴 인물이기도 하다. 이종성, 한철하와 함께 한국의 칼빈신학을 주도해 왔으며, 1990년 한국 칼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칼빈 공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수동교회 담임목사, 남포교회 원로목사를 지냈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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