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자 선교사

선교사자녀 교육과 보호에 평생을 바쳤던 김신자 선교사(77세,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사무총장)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ID) 관계자에 따르면 김 선교사는 12월 7일경 아프리카 코트디브아르 방문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김 선교사는 친척들의 안타까운 기도 아래 현재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다. 자녀교육개발원은 12월 10일 긴급이사회를 갖고 사후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서 현지에 이사를 파견하기로 했으며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도 관계자를 파송하기로 했다.

김 선교사는 1986년부터 라이베리아와 나이제리아에서 선교사 자녀 사역을 했다. 1997년부터 총회세계선교회(GMS) 본부에서 활동하면서 선교사 자녀수련회, 선교사 자녀 관련 연구, 선교사 자녀 문집 발간 등의 사역을 통해 선교사 자녀 문제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또 2002년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을 설립하고 초교파적으로 선교사 자녀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2010년에는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 <함께 배우는 한국어>(전 4권)를 완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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