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국 2400명 선교사 파송 ... 비약적 선교역사 감사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재호 목사, GMS)가 11월 27일 총회세계선교회 선교센터 예배당에서 설립 17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감사예배는 과거 선교부였다가 1998년 총회에서 GMS 조직 허락을 받고 그해 11월 18일 왕성교회에서 창립총회를 드렸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GMS의 설립일을 지킴으로 정체성을 확인하고 역사적 업적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더욱 선교에 진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이번 감사예배에는 총회장 박무용 목사 등 총회 임원들과 역대 GMS 이사장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사정이 있어서 열흘 늦었지만 GMS 설립 기념일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면서 “GMS 설립 이래 처음으로 갖는 설립 기념일 기념감사예배를 계기로 과거를 감사하고 미래를 위해 더 열심을 내자”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감사예배는 1주 예배와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어떻게 보답할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기념식은 GMS 17주년 기념영상 시청, GMS 연혁 낭독, 이사장 인사, 초대총재 길자연 목사 증경이사장 조중기 목사 KWMA 명예사무총장 강승삼 목사의 격려사, 증경이사장 이춘묵 목사 기독신문사 사장 이재천 장로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의 축사, 증경이사장 심재식 목사의 폐회기도로 드렸다.

내빈들은 GMS가 출범 당시 선교사 숫자가 10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400명에 달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선교에 열심을 내어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최근들어 목사들의 선교사 지원이 줄어들었다면서 선교사 후보 발굴과 평신도 선교사 파송에 힘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1907년 독노회가 조직된 이래 이기풍 선교사를 제주도에 파송했던 총회는 초창기부터 선교에 큰 관심을 가졌다. 1998년 3년간의 걸친 노력 끝에 GMS 조직을 허락받았으며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선교에 열심이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선교사들의 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교사들의 복지에 힘쓰는 강력한 선교기구가 되자는 취지였다. 현재 GMS 선교사는 96개국 1324가정이나 되며 이사교회 수도 827개가 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2위의 선교기구이며 국내 최대의 선교단체가 됐다.

GMS는 목사 선교사 후보생 발굴 및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 후보 강화, 선교사 재교육, 선교연구소 활성화, 이사 대상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월문리의 선교 테마파크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역을 계획, 명실상부한 국제적 선교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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