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타겟 2030'

▲ 11월 27일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 참석한 선교사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열렸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2006년 시작된 ‘타겟(Target) 2030’ 2차 5개년(2011∼2015)을 평가하고, 3차 5개년을 계획하고 논의했다. 타겟 2030은 2030년까지 10만명의 한국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계획으로, ‘선교전략’ ‘훈련파송’ ‘선교이론’ ‘동원홍보’ ‘선교지원’ ‘선교행정’ 등 6개 전문영역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협력하고 있다.

선교단체 대표를 비롯해 선교 리더들을 대상으로 2차 5개년 사업을 평가한 결과 2차 5개년도는 1차 5개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선교 전문 영역의 모든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6개 영역별 활동 지수는 5포인트 만점 수준에서 평균 0.5포인트 정도 상승해 전체 평균 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중 동원홍보 영역은 6개 영역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3차 5개년도의 핵심분야로는 ‘한국교회 전 선교 역량 결집’ ‘파송의 가속’ ‘기존 선교 분야 플러스 자비량 선교’ ‘세계 속의 한국교회 패러다임’ 등이 제시됐으며, 6개 영역별 방향성도 제시됐다. 3차 5개년 계획을 논의한 KWMA는 “3차 5개년도의 핵심 키워드는 ‘전력투구기’”라며 “한국 선교가 어려워진 환경에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신발끈을 다시 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타겟 2030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선교사와 교회를 상대로 공유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하고, 강한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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