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 ... 수석부회장 송병원 장로 선출

전국장로회연합회 45대 회장에 대구수성노회 김성태 장로(대구 한샘교회)가 선출됐다. 관심을 모았던 수석부회장에는 송병원 장로(경평노회 늘사랑교회)가 선출됐다. 송병원 장로는 11월 26일 대구 한샘교회(이희만 목사)에서 열린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총627표 중 394표를 득표해, 송정현 장로(232표)를 제치고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송병원 장로는 신임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장이기도 하다. 3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수석부회장 선거는 선거 막판까지 양 후보간 지지율이 백중세인 것으로 예측됐으나. 최종 선거에서 상당한 표 차이로 당락이 가려졌다. 기업경영 노하우를 겸비한 송병원 장로의 참신성과 개혁성에 총대들이 마음이 많이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회장으로 당선된 김성태 장로는 투표 없이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김성태 신임 회장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성경 말씀을 의지해,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섬겨가겠다”고 인사했다.

또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설립목적을 실천해 나가는 일에는 방관자나 구경꾼이 없어야 한다”며 선후배와 동료 장로들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성태 장로는 또 가족 3대가 함께 나와 인사하고 신앙고백이 담긴 아름다운 찬송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전국장로회연합회 신임회장 김성태 장로(앞줄 오른쪽) 부부와 수석부회장 송병원 장로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어떻게 보답할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무용 목사는 “우리는 말로가 아니라 아름다운 열매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 어두운 세대에 지역과 세계 열방으로 복음을 전해 은혜에 보답하자”고 권면했다.

총회에는 목사부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비롯해 교단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권영식 장로(장로증경회장회 회장)가 격려사를, 김창수 목사(총회총무) 이재천 장로(기독신문사 사장) 염천권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성요찬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박일홍 집사(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외 조기산 목사(GMS본부총무)가 축하차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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