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계획 콘퍼런스 및 목회자 영성대회 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ㆍ이하 예장대신)가 ‘2016년 목회계획 콘퍼런스 및 목회자 영성대회’를 열고, 십자가의 영성을 가지고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교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11월 16~18일 강원도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영성대회에는 2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통합 이후 한 형제로서 마음을 모았다.

2박 3일 동안 참가자들은 목회현장에서 부흥을 경험한 목회자들의 생생한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저녁에는 부흥회로 뜨겁게 기도했고, 오페라 <손양원>과 수와진의 찬양콘서트 등으로 마음도 살찌웠다.

둘째 날 참가자들이 통일을 기원하며 만든 카드섹션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서 군청색 카드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통일’이라는 대형글자를 완성했고, 갈라진 조국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내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 예장대신이 개최한 ‘2016년 목회계획 콘퍼런스 및 목회자 영성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통일’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예장대신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통일을 준비하는 교단으로 사명을 되새기기 위해 통일기금 약정과 통일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통일 이후 북한을 변화시킬 인재 양성과 NGO를 통한 대북지원, 그리고 통일비용 준비가 시급하다”며 “총회 차원에서 통일기금 적립을 시작하고 7000교회 산하 150만 성도들에게 통일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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