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가정, 학교 연결하는 통합교육

<생명의 빛>, 온·오프라인 교재와 스마트폰 앱까지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

교회교육은 전략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교회교육은 안팎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밖으로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각종 미디어 환경이 아이들을 빼앗아가고, 안으로는 교역자나 교회교사들의 전문성 결여로 인해 아이들이 교회교육을 외면한다. 게다가 이 두 가지 요인은 상호 연결되어 있는 측면이 강하다.

미디어 환경은 어린 학생들에게 ‘하이테크(High Tech)’를 경험하여 매우 익숙하게 만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다시 교역자와 교사들에게 ‘하이퀼리티(High Quality)’의 교육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 교회 가정 학교를 연결하고 공통분모를 찾는 총회교육전략도.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하이퀄리티’란 첨단 디지털기기를 활용하고, 최신 교수법을 사용하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테크’ 시대의 그늘이라 할 수 있는 개인주의화와 가정의 파괴 등 피폐해가는 인간의 삶을 전인격적이고 따뜻하게 돌보는 부분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한 총회교육진흥원의 전략은 ‘하이터치(High Touch)’이다. 이는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삶의 터전인 가정 학교 교회를 서로 연결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체계로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각각의 영역에 온·오프라인으로 구성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이테크 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교육체계를 교역자와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에게는 ‘하이퀼리티’라는 자신들의 요구에 화답하는 교회교육이 되도록 다가갈 수 있다.
 
 총회교육 닷컴을 활용하라

교회교육에 있어서 주일학교는 단연 핵심이다. 각 연령대에서 배워야 할 성경의 내용과 메시지를 가르치고 배우며, 신앙적으로 결단하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교역자들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총회 신공과 <생명의 빛>과 인터넷 사이트 ‘총회교육 닷컴(총회교육.com)’은 바로 교역자와 교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자 도구이다.

요즘 우리가 현장에서 만나는 주일학교 학생들은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매체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각종 미디어콘텐츠들로부터 세계관적인 영향을 지대하게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성경을 통해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개혁주의적 성격에다, 어린세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한 감성적 요소까지 갖춘 교재가 필요하다.

그래서 <생명의 빛> 교재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한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풍성한 학생 이해를 기반으로 매주 학습 내용에 도입과 적용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성경공부가 학습자 중심의 성경 교수-학습법을 통해서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 스스로 분반공부 현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교재를 뜯고 만들고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교사들은 기존에 일방적으로 성경이야기를 가르치고 문제의 정답을 알려주어야 하던 역할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교사들이 분반공부 현장에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역할 변화가 가능하게 해었다.

다음으로 ‘총회교육.com’은 <생명의 빛>을 가르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을 다양한 형태로 도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생명의 빛> 전 과정에 걸쳐 매 과마다 저자가 직접 10여분 동안 해당 단원의 교육 내용과 교수법을 소개하는 강의동영상을 수록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교회교육을 가정과 연계하라

가정은 주일학교에서 이루어진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적용하는 장소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가정이 주일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위한 총회의 교육전략은 ‘팔베개성경’과 ‘웹툰교재’이다.

유아부부터 초등부까지에는 ‘팔베개성경’을 제공한다. 팔베개성경은 주일학교 학생들이 교회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부모님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해당 주일 공과에 수록된 이야기를 읽어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또한 더욱 효과적인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팔베개성경은 기존의 교재 형태로뿐 만 아니라 성우들이 녹음한 음성파일을 웹상에서 내려받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앱을 통해 읽어주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주일학교에서 배운 성경공부 내용과 메시지를 강화하게 되며,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함께 말씀을 적용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중고등부를 위해서는 ‘웹툰교재’를 제공한다. 웹툰 교재는 중고등부 교사가 분반공부에 앞서 링크된 주소를 학생들에게 SNS로 보내 예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재를 말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사가 링크해 준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해당 주에 배우게 될 학습 내용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미리 보게 된다.

웹툰교재는 학습내용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 학습 내용과 연관된 질문을 제시하며 큐티도구 역할도 한다. 이렇게 사전에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롭게 학습 내용을 제시하면, 주일 분반공부 현장이 매우 역동적이고 참여적인 학습 현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웹툰교재는 학생들이 사전학습을 통해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이끌어 준다. 이는 이미 일반 학교현장에서 ‘거꾸로학습’이라는 이름으로 활용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교육내용을 공유하게 하라

학교는 가정과 마찬가지로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중요한 신앙생활 영역이다. 학교 현장을 위한 총회교육의 전략에는 ‘터치바이블’과 ‘증강3D전도지’ 그리고 ‘웹툰교재’가 있다. 모두 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서 즐길 수 있는 도구들이다.

‘터치바이블’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으로 개발되어 있어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앱게임 형태로 진행되며 구약 목록과 신약 목록을 각각 학습할 수 있다. 이미 성경목록을 알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재미있게 즐기며, 성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증강3D전도지’는 3D증강현실이라 불리는 최신 기술을 통해서 친구들에게 흥미롭게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이다. 관련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증강전도지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바로 생생하게 실행된다. ‘웹툰교재’는 만화 형식으로 제작한 재미있고도 짧은 영상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과도 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

신공과 부서별 소개 (3) 중고등부

주일학교 현장의 신앙교육은 지도자(교역자 및 부장), 학생, 교사 사이의 역학관계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집단이 모두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어느 한 집단이라도 제외하고는 주일학교 교육을 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일학교 신앙교육에서 최상의 교육 효과를 이끌어내는 교재라면 세 집단을 두루 만족시켜주는 교재여야 합니다. <생명의 빛> 중고등부 교재가 바로 그런 교재입니다.

1. ‘지도자’를 위한 ‘큰 그림’ 교재

 
교육이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육에는 멀리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합니다. 이 혜안은 곧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지도자에게 ‘큰 그림’이란 마치 항해하는 배의 선장이 들고 있는 ‘나침반’이나 ‘지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이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빛> 교재는 나침반이나 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지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교육을 위한 여러 교재 중에서 ‘지도자용’을 제공하는 교재는 ‘생명의 빛’이 유일합니다. ‘52주 교육활동 플랜’, ‘과정-학기-단원별 주제 안내’, ‘한 과의 전체 윤곽’, ‘설교 및 예화 자료’까지 지도자에게 필요한 모든 자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재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12세~17세 정도까지는 ‘전두엽’의 발달이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집니다. 전두엽이 새로 태어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이며,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
<생명의 빛> 중등부 교재는 일종의 ‘정체성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과정은 특별히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학생들 문화코드에 맞춰 교재화 한 것입니다. 고등부 연령이 되면 학생들은 신앙과 인생에 대한 ‘해석’ 및 ‘기초 적용’이 가능해 집니다. 이를 위해 고등부 교재는 ‘신구약 성경 맥잡기’를 시작으로 ‘하나님나라를 위한 비전 세우기’와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교사’를 위한 ‘네트워크’ 교재

사도 바울에 의하면 교사는 ‘마디’와 같은 존재입니다.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됩니다(엡 4:15).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교사용 교재는 연결고리를 안내해 주는 자료가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의 빛> 교재는 이런 면에서 탁월합니다.

‘학생용’ 교재와 ‘교사 진행 가이드’가 절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운 내용’과 ‘삶의 적용’을 위한 연결고리인 ‘적용 자료’가 실제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교사가 학생을 멘토링해 줄 수 있도록 돕는 자료인 ‘학생 멘토링’이 있습니다. ‘주중 문자 자료’, ‘적용을 위한 카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미리 배울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웹툰 자료’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교사들의 수업 준비를 돕는 10분 동영상도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