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목사(인천새소망교회)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복을 가져오는 통로…항상 감사, 또 감사합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인간은 아담의 타락으로 불평하는 성품이 찾아왔습니다. 불평은 사단에서 옵니다. 마귀의 유혹에 따라 하와는 선악과를 먹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우리가 불평과 원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은 불평은 안 가르쳐도 잘하지만 감사는 가르쳐줘야 합니다.

세계에서 감사를 제일 잘 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언제나 쌩유(Thank you)입니다. 성경에서 보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으로 많은 불평을 합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다 죽고 가나안에는 후손이 들어갔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하나님 앞에서 망하는 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왜 우리는 힘써 감사해야 할까요?
 

첫째,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감사는 ‘토다’입니다. ‘토다’는 감사의 선물을 가리키는 말(Thanksgiving)이며 어떤 주석가는 토다는 ‘감사 제물’, ‘감사물’로 번역하기도 했으며, 칼빈은 감사(토다)를 찬양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감사제사의 선물은 찬양의 제사로 하나님께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기쁘시게 해 드린다고 했으니, 감사와 찬송과 물질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합시다. 이 말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여건과 환경 속에서 주님께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말입니다. 시 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시 50:14~15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들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내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합니다.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이와 같이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마다 감사와 찬송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하지 않는 냉랭한 교회, 찬미하지 않는 냉랭한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성령이 떠나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사와 찬양의 향기를 좋아하지 원망과 불평의 연기를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향기로운 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감사는 하나님의 복을 가져오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마25장에 보면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있습니다. 다섯 달란트 맡은 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 받고 있는 것 마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마 25:28~29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성경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작은 것 가지고 감사할 때 감사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절대 없는 것을 가지고서 원망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있는 자에게는 더줍니다. 감사하는 자에게는 더 감사하게 만들고 찬양하는 자에게는 더 찬양하게 만들지만 예수님은 없는 중에도 먼저 감사했습니다. 요 6: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이 작은 것 가지고도 기적을 일으킨 예수님이 계십니다. 요 11:41 나사로가 죽었지만 먼저 기도하기를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할 때 나사로를 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먼저 감사하였습니다.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축복의 통로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감사는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생각과 마음을 지키시리라” 여기서 감사하며 기도하면 평강으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했습니다. 감사할 때 우리들의 마음이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되어 있습니다. 부부간에도 감사하십시오. 이웃 간에도 감사하십시오. 교우 간에도 감사하십시오. 자녀들에게도 감사하십시오. 미국인들은 가족끼리 밥을 먹으면서도, 물을 먹으면서도, 반찬을 갔다 놀 때마다 감사, 감사 합니다. 그들은 부모 자식 간에도, 형제간에도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찡하게 느꼈습니다. 그들은 감사가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인사자체가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과 감사해야 합니다. 엡 5: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우리는 이런 말을 해야 합니다. 골 2:7 “말씀에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고려대 신경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몇 년 전 40대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가장 큰 원인은 부부간의 싸움이었고, 그 다음이 고부갈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40대 우울증 환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이다.” 부부간에 서로 감사하면 우울증이 안 걸리는데 서로 자꾸 원망하고 무시하면 우울증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존 밀러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감사를 깊이 하는 사람은 자기가 그만큼 행복한 것입니다. 감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단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감사인 것입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춰오기 때문에 마귀는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감사함으로 기쁨과 행복이 넘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넷째, 감사는 내적 치료를 가져다줍니다.

우리 내적 치료가 일어나게 하는 감사를 많이 해야 합니다. 불평은 분노를 주게 됩니다. 이것은 건강도 악화되게 합니다. 원망 불평은 독소와도 같습니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지 못하게 합니다. 해독제는 감사입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책이 있습니다. 감사는 물을 변화시킵니다. 결정체를 육각수로 변형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악한 말을 했던 물은 날카롭게 결정체가 변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성경을 늘 가까이 하며 감사하고 찬송하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감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역경을 이기게 합니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늘 동행해 주십니다. 축복해 주실 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늘 형통한 삶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디에서도 불평이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찬송으로 감사를 드렸더니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합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욥은 감사했습니다. 주신자도 취하신자도 여호와라고 감사와 찬송을 했습니다. 우리도 감사하지 못할 조건까지도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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