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샛강을 살리자 (마지막회)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TFT 좌담

권역별 세미나로 동기부여·직거래 장터 통해 가능성 확인 큰 성과
교세현황 보고 적극 협력 중요 … 농촌교회 사명감 제고 방안 시급
전 생애적 차원서 노후까지 고려한 미자립교회 지원 설계·준비해야

 
▲ 총회교회자립지원위 TFT 위원들은 목사부총회장이 총회자립위 당연직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7개 권역 대표적인 교회 목회자들로 실행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미자립교회 돕기에 대한 총회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평가했다. 위원들이 산정현교회에서 좌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지난 회기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의 의욕적인 사역으로 교단 내 미자립교회 돕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위원회 아래에는 숨은 일꾼들이 있었다.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내 태스크포스팀(TFT)으로, 태스크포스팀은 위원회 사업 전반에 대한 기본 계획을 짜고 실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6개월간 진행된 <한국교회 샛강을 살리자> 특별기획 마지막회를 맞아, 교회자립지원위원회 싱크탱크 역할을 감당해 온 태스크포스팀이 좌담회를 갖고 미자립교회 돕기를 향한 미래 과제를 제시했다.  <편집자 주>

박성규 목사(이하 박성규) : 교회자립지원위원회(이하 자립위)가 지난 회기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사역들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노회자립위가 설치돼야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 가능한데, 이를 위해 권역별 노회실무자세미나를 통해 동기부여를 했고, 그 결과 많은 노회들이 자립위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또 지난 주에는 노회자립위를 정상 가동하기 위해 전국 노회 간사 소집교육도 실시했습니다. 미자립교회를 살리는 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기독신문>에 특집기획 연재를 요청하고, 이미지 광고도 시도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협찬해준 교회들에 감사드립니다.
 
주연종 목사(이하 주연종) :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었는데, 반응이 대단했습니다. 사랑의교회 글로벌광장에서 열렸는데, 46개 미자립교회가 참여해 하루 동안 2억 2000만원 순매출을 올렸습니다. 행사비는 사랑의교회가 일체 담당하고 모든 수익은 농수산물을 가져온 미자립교회들이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인천제2교회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공교회 의식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와 물건을 구입해주는 아름다운 일도 있었습니다. 총회장님과 부총회장님, 총무님도 직접 참석해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성종 목사(이하 이성종) : 자원봉사로 참여한 교인들이 반응도 좋았습니다. 사랑의교회 에벤에셀실천운동 사역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는데,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 자신들이 참여한다는 것에 모두들 기뻐했습니다. 또 여러 교회가 연합해 이런 사역을 한다는 것을 뿌듯해 했습니다. 물건을 판매한 농어촌교회 목사님들도 우리 교단이 교회들을 많이 돕는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피부에 와 닿게 한 것은 처음이라며, 크게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교단에서 질문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농산물 바자회는 많이들 하지만 우리처럼 교단 차원에서 중간업자를 끼지 않고 한 것을 신선하게 바라본 것 같습니다.
 
김관선 목사(이하 김관선) : 사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이렇게 미자립교회를 도울 수 있다”는 시범을 보여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웬만큼 규모가 되는 교회들은 자체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같은 경우 일 년에 20여 차례 이상 농어촌에서 직거래로 물건을 받아 판매를 합니다. 제가 쇼호스트나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한 것은 주일 2부 예배쯤이면 거의 완판이 됩니다. 그래서 3부 예배에 오시는 분들께 항의를 듣기도 합니다.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200∼300명 정도 모이는 교회면 개 교회 차원에서도 얼마든지 농산물 직거래가 가능합니다.
 
박성규 : 교세 현황을 파악한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립위 재정지원의 대원칙은 노회 안에서 지원 가능한 교회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노회 안에 미자립교회가 너무 많아 지원이 힘들 때 여력이 있는 다른 노회가 지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노회자립위가 총회에 보고한 교세현황보고를 통해서 가능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교세 현황보고가 중요합니다. 현재 교세통계 현황은 55% 정도입니다. 그나마 지난 회기에 강조를 많이 해서 그 정도입니다. 어떤 정책을 펼치려면 적어도 80%의 자료는 가져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전국 노회의 적극적인 교세통계보고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150여 노회 중에 아직 노회자립위가 조직되지 않은 곳이 32군데나 되고, 자립위 간사가 없는 곳도 52군데나 됩니다. 이렇게 되면 총회와 유기적인 업무협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주연종 : 제100회 총회에서 전국교회가 미자립교회를 돕는 지원예산을 2%로 정해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추정치이지만, 우리 교단 미자립교회를 다 도우려면 지원가능한 교회들이 연 예산의 6%을 책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당장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됩니다. 통계가 확실하게 나온 다음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는 연 예산의 2%를 권장했습니다. 그 정도라도 미자립교회를 돕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이성종 : 어떤 교회는 상당히 많은 미자립교회를 돕고 있지만, 소속 노회 미자립교회를 돕는 비율이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가 여력이 충분해 지금 돕고 있는 소속 노회 밖 미자립교회도 돕고, 소속 노회 미자립교회도 함께 도울 수 있으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1∼2년 여유를 두고 소속 노회 밖 미자립교회는 양해를 구해 줄여나가고, 소속 노회 미자립교회를 우선적으로 도와야 전체적으로 정렬이 됩니다.

김관선 : 출석교인이 300명 정도 되는 도시교회라면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 부목사 한 명이 더 있다 생각하면 굉장히 많은 문제가 해결됩니다. 농촌교회 목사 한 명에게 도시교회 부목사 한 명 사례비만 주면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도시교회마다 이런 형제교회 한 곳씩만 만들면 됩니다. 농촌교회들이 이 부분만 해결되면 사역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농촌교회 목회사명을 가진 목사가 과연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목사가 있으면 그 교회가 살고 그 마을이 삽니다. 사실 농어촌교회에는 시험을 치러서 가야한다고 봅니다. 갈 데가 없어 가는 곳이 아니라 정말 사명을 가진 분들이 가야 합니다. 농촌목회는 도시목회보다 훨씬 어려운 사역입니다. 정말 사명감이 있는 분들이 뽑혀서 가야 합니다. 그런 목회자적 마인드가 있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연종 : 동감입니다. 적지 않은 교회들이 농어촌교회를 돕고 있지만, 더불어 많은 교회들은 어떤 교회를 지원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자립위 차원에서도 지원 대상을 일률적으로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부작용이나 도덕적 해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교단이 미자립교회 지원에 있어 공급과 수요의 총량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지원이 어떻게 하면 교회의 본질에 맞는 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냐 입니다. 이것이 연구소와 TFT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봅니다.
 
김관선 : 신학교에서부터 교육이 필요합니다. 총신에 농어촌목회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큘럼도 바꾸고, 신대원 2학년 때면 목회 진로를 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농어촌목회자와 선교사가 되고픈 사람은 그 때 결정해야 합니다. 전에 총신캠퍼스에서 목회박람회를 한 번 연 적이 있습니다. 목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러 교회들이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농어촌 목회에 대해 정보가 제공되고, 학생들이 도전을 받고, 비전을 키워가야 합니다. 농어촌에 가려는 학생들은 신대원 2학년부터 결정되고, 공부를 하고, 비전을 갖게 하고, 경험을 쌓게 해줘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농촌에 가서 자기 살 궁리를 합니다. 그러면 자기도 죽고 농촌도 죽습니다. 반대로 죽을 궁리를 하면 자기도 살고 농촌도 삽니다. 지금 농어촌에서 죽을 궁리를 하려는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박성규 : 미국 신학교 커리큘럼을 보면 도시목회 과목이 있는데, 굉장히 세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농어촌목회도 구체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자립위 연구소에서 그런 사례를 만들어내고 방향 제시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급 연구원이 필요하다면 예산도 확보하고, 연구소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관선 :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합니다. 감리교는 농촌목회 몇 년을 해야 목사 안수를 주는데, 우리도 그런 의무조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 그 가운데 평생 농촌목회를 하겠다는 사람이 나오고, 그렇지 않더라도 농촌목회가 이렇게 힘들구나, 내가 도시목회를 하면 농촌교회를 반드시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몇 가지 선택사항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 농촌에 보낼 수는 없습니다. 농촌이나 해외봉사 등 몇 가지로 선택사항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연종 : 자립위가 처음 사업을 구상할 때 재정자립과 함께 비재정자립도 큰 카테고리로 정했습니다. 비재정 사업은 전도폭발훈련이나 설교세미나 등 사역 지원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목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이런 일들은 미자립교회 개 교회 차원에서 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난 회기 연구를 하고, 타 교단 사례들을 보니까 요양원이나 실버타운, 연금문제, 자녀 기숙사 등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미자립교회 사역은 어느 순간 절벽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미자립교회 지원도 전 생애적 차원에서 노후와 은퇴까지 고려해 설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 미자립교회 지원이 의미가 있습니다.

김관선 : 저도 그 부분을 고민했습니다. GMS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게 목회자들이나 선교사들이 은퇴 후에 갈 곳이 없고, 재미가 없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타운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타운 형성은 교단 차원에서 연합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 농어촌 목회자들의 중요한 은퇴 대비는 자녀를 잘 키우는 것입니다.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 보험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교회에 성실히 출석하는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할 시간에 공부를 더하고, 그래서 취직도 하고 나중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내는 인재가 되라는 취지입니다.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은 한국교회 전체가 미래에 떠맡을 부담을 더는 일입니다.
 
이성종 : 토털디자인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한 교회와 한 목사를 통해서 마을 전체의 변화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이것을 해프닝이 아니라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설계를 해서 몇 가지 성공사례 정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실천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한 교회가 5년이나 10년 내에 마을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리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어떻게 섬기게 할 것인가 하는 토털디자인을 하면서 여러 사례들을 개발하고 확대해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김관선 : 우리 교회 형제교회가 있는 한 마을은 얼마 전 정부지원금 10억원을 받았습니다. 형제교회 목사님은 작년에 대통령상을 받고, 농촌대상도 받았습니다. 그 목사님이 그 마을 발전회장인데, 정말 농촌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우리도 이렇게 하면 잘 살 수 있다, 비전을 심어주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팜레스토랑도 운영하고, 공동으로 주관하는 황토방도 만들었습니다. 홈스테이도 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농촌마을이지만 매년 해외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농어촌교회도 얼마든지 자립이 가능합니다.
 
박성규 : 교회가 사회 속에 깊이 침투해 들어가서 그 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역을 통해 농촌교회도 서고 지역 전체를 살리는 모델을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씀 같습니다. 사랑의교회가 하고 있는 에벤에셀실천운동도 현장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성종 : 컨설팅이 중요합니다. 에벤에셀실천운동은 지역별로 컨설팅을 해서 꼭 필요한 사역을 펼칩니다. 최근에 강원노회 춘천시찰 10개 교회를 대상으로 목회지원 프로그램을 모델화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과 대화를 해보니 목회자 부부들 사이에 오래도록 누적된 상처가 많았습니다. 특히 사모들의 상처가 많았고, 우울증을 앓는 분도 있었습니다. 교회가 자립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겠다 싶어 연합기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10개 교회가 매주 연합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것만 해도 사모님이 살아나고, 얼굴이 달라졌습니다.
 
주연종 : 도시교회의 의식 변화도 필요합니다. 오래 전에 어느 대기업 회장이 직원들에게 ‘협력업체나 납품업체 직원들을 브이아이피(VIP)로 대접하라, 우리가 그들 때문에 존재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주차도 브이아이피 코너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굉장한 역발상입니다. 그 기업이 지금은 세계적 기업이 됐습니다. 농어촌 미자립교회와 도시개척교회는 도시교회의 모판과도 같습니다. 도시교회가 빚을 졌다고 봅니다. 도시교회 목사와 성도들은 사실 농어촌교회 목사들을 브이아이피로 대접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그래야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주머니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어촌교회를 돕는 것이 바로 우리 교회를 살찌게 하고, 돕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김관선 : 우리가 늘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는데, 사도신경에서도 공교회성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공교회성이 살아나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이기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만 복 주시는 분이라 오해할 수 있습니다. 부디 한국교회 공교회성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도시교회 목사와 성도들이 빚진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성종 : 저는 연합과 관심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교회가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총동원해 연합을 할 때 교회가 살아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어촌교회에 대해 우리의 관심도 부족했습니다. 명절과 휴가철 때 고향교회를 방문하는 일도 관심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김관선 : 농촌을 섬기는 일도 목사님들이 교인들에게 맛을 보여줘야 합니다. 교인들은 그 맛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교회 농산물 직거래도 교인들이 맛을 봐서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농산물 품질이 좋아서 교인들이 매주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싸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사주는 기쁨을 알기 때문에 사주는 것입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자기 교인 돈이 나가면 교회 헌금이 주는 줄 압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맛을 알게 되면 교인들이 제대로 돈을 쓸 줄 압니다. 절대 헌금이 줄지 않습니다.
 
박성규 : 오늘 나눈 이야기들을 더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좋겠습니다. 총회자립위, 노회자립위가 하나 돼 어려운 형제 목회자들을 돕고, 자립위 사역이 어려운 시대 공교회를 살리는, 교회론의 본질인 보편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어려운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목사님, 사모님, 자녀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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