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본연의 사역에 매진하겠다” 밝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한 ‘학력관련’ 고발건이 검찰에서 각하처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 S교회 J목사가 지난 2월 24일 오정현 목사가 대학과 신대원 학력 등을 위조하고 사칭했다는 이유로 오 목사를 사기와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행 등의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10월 26일 각하처분을 내렸다.

J목사는 고발장에서 오 목사가 졸업한 대학의 졸업앨범에 오 목사의 졸업사진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 대학을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 목사의 대학졸업증명서가 제출되고 졸업앨범에도 오 목사 사진이 등재돼 있음이 확인되면서 J목사의 주장은 허위임이 드러났다. J목사는 또 오 목사의 편목과정과 미국에서의 대학원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 또한 사실관계와 다른 잘못된 주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축과 재정의혹이 법원에서 최종 무협의 판결을 받은데 이어 이번 결정으로 오정현 목사에 대한 학력관련 문제도 일단락됐다.

사랑의교회는 “이 같은 터무니없는 의혹제기와 ‘아니면 말고식’ 고발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흔드는 일은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사랑의교회는 앞으로도 교회를 허무려는 해(害)교회 행위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면서 주님이 주신 시대적 사명과 본연의 사역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또 “이탈교인들은 애초 오 목사를 상대로 건축, 논문, 재정 등에서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몰이와 소송으로 집요하게 공격했으나,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제는 학력의혹과 목사안수의혹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이를 근거로 담임목사에 대한 위임무효소송을 제기하며 새로운 이슈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 검찰이 오 목사에 대한 학력 및 안수 의혹 고발건에 대해 각하처분을 내림으로써 이 역시 허위 주장임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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