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교회선교연구소 세미나서 진용식 목사 주장

▲ 진용식 목사가 총신 교회선교연구소 주최 심포지엄에서 적극적인 이단 상담 사역으로 이단 미혹 신자를 회심시키자고 제안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부설 교회선교연구소(소장:임경철 목사)가 11월 2일 총신대학교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는 “이제는 이단에 미혹된 이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상담 사역을 통해 회심하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 목사는 이단 대처를 위해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을 지도하고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를 삼가고 △이단 예배 세미나를 자주하며 △이단 예방서적을 활용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도록 교육하라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이단교리 반증 등을 공부하여 상담에 나선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교회 성장도 이뤄진다면서 관점의 전환을 촉구했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선교적 교회와 이단대책’을 주제로 진행된 이단 심포지엄은 진용식 목사 외에 이덕술 목사(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연합회 사무총장)가 신천지 세계관 비판에 대해, 정경호 대표(대구 CCC)와 김희수 목사(성광교회)가 선교적 교회관에 대해 발제했다. 국내 거주 네팔 노동자 선교를 통한 선교전략에 대해 발제한 김희수 목사는 한국교회 차원에서는 노동자들에게 하나님 유일사상을 갖게 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하며, 노동자들을 평신도 사역자로 임명하여 활동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김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 사역에는 해외의 한인선교사들의 도움이 매우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교회선교연구소 소장 임경철 교수는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하는 길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면서 “진정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선교적 교회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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