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GMS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

▲ 10월 29일 GMS 정기총회 속회에서 신임 본부총무에 선출된 조기산 목사(왼쪽)와 선교총무 조용성 선교사가 인사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재호 목사·GMS) 신임 본부총무에 조기산 목사(홍천제일교회)가, 선교총무에 조용성 선교사(전 훈련원장)가 세워졌다. 조기산 목사는 10월 29일 GMS 제18회 이사회 정기총회 속회에서 총 212표의 유효표 중 106표를 득표해, 마영렬 선교사(67표)와 이규동 선교사(37표)를 제치고 3년 임기의 본부총무에 선출됐다. 선교총무에는 조용성 선교사가 87표를 얻어, 최근봉 선교사(84표)와 김호동 선교사(38표)를 제쳤다.

조기산 신임 본부총무는 “지원해 주신 것 깊이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GMS를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조용성 신임 선교총무는 “선교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며 “GMS가 교단선교부로 잘 서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번 GMS 부서장 선거는 여러 가지 상황에 맞물려 예년과 달리 과열 양상을 띄었다. 이날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열린 속회에는 총회적 관심을 대변하듯, 217명의 이사들이 참석했고, 그중에는 위임장을 받은 대리참석자들도 상당수였다. 앞서 9월 3일 열린 정기총회에는 96명이 참석한 바 있다.

김재호 이사장은 “후보자들 모두 좋은 분들이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총무가 뽑혔다고 믿는다”며 “이번 부서장 선거를 기점으로 G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GMS가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GMS증경이사장인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연합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세상은 생존경쟁이 치열하고 승자와 패자가 나뉘지만, GMS는 선교를 위해 모인 곳으로 승자와 패자를 따질 것이 아니라 더 큰 연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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