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기도하는 ‘진짜’ 되라”
회개와 감사는 진정한 성도를 만들어 낸다
 

▲ 이성택 목사는 올해 초 <나의 경건 생활> 제1권에 이어 최근 제2권을 잇따라 내놨다. 그는 경건한 삶을 위해서는 말씀묵상과 기도생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교단의 어른 이성택 증경총회장이 40여 년의 목회생활, 70년 넘는 말씀묵상으로 얻은 결론이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죄악 덩어리에 불과하다. 다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그 사랑을 제대로 감사할 수 없는 깊은 죄인.

이성택 목사가 <나의 경건 생활>(성광문화사) 두 번째 책을 내놨다. 2권의 부제는 ‘회개는 겸손이다’로 회개가 주는 유익을 설명했다. 이성택 목사는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의 회개, 겸손, 순종은 진정한 성도를 만들어 낸다”면서 “이것이 진짜 제자가 되는 지름길이며, 하나님의 중심을 움직이는 참 성도의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회개하십시오.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가난한 자와 약한 자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고, 진리 위에 바로 선다면 한국 교회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나의 경건 생활> 2권을 내놓으면서 이성택 목사는 간곡하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진짜가 되라”고 힘주어 말한 이성택 목사는 말씀묵상과 기도생활로 진짜 목회자, 진짜 성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보면서 우려가 큽니다. 겉모습은 번듯해 보이지만 속은 부패해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지 않으면서 말이 많으면 가짜입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가짜입니다.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게 진짜 목회자이고 성도입니다.”

이성택 목사는 말씀과 기도가 주는 기쁨을 깊이 깨달은 사람이다. 김제가실교회, 대구신일교회, 서울평안교회에서 은혜롭게 목회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말씀과 기도라는 경건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새벽예배 때에도 반드시 원고를 직접 작성해서 준비했던 인물이다. 새벽 3시,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간구하고, 거룩한 삶을 살고자 몸부림을 쳐왔다.

“새벽을 사모해야 합니다. 골방을 사모해야 합니다. 목사는 심방목회가 아닌 새벽에 골방목회를 해야 합니다. 기도를 매일 넉넉하게 드리십시오. 성경을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듯 생명같이 사랑하길 바랍니다.”

이성택 목사는 말씀과 기도의 경건생활은 기적을 낳는다고 강조했다. “새벽의 넉넉한 기도로 주님의 응답을 받고 성경을 사랑하면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한 이성택 목사는 “말씀과 기도는 환상과 이적과 크고 작은 기적으로 터진다”고 전했다.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기도의 시간을 빼앗기고, 말씀 연구를 하지 못하는 현대 목회자들에게 주는 선배 목사의 교훈이다.

이성택 목사는 <나의 경건 생활>을 통해 바라는 것이 있다. 판매 수익금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고, 북한 지하교회를 돕는 것이다.

“궁핍한 사람을 보고, 도와줄 마음이 없다면 성도가 아닙니다. 다음세대는 우리의 미래이기에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을 생각입니다. 신앙의 정절을 지켰던 순교자들의 후손들이 아직까지 북한 지하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이 되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그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