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황규학·홍혜선 이단성 여부 조사…미자립교회 지원·장학재단 설립 ‘관심’

총회 100회기가 시작하면서 각 상비부로 넘어간 안건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100회 총회에서 상비부로 넘어간 헌의안 중 상당수가 재정과 관련되어 있다. 지방신학교 재정 지원을 청원한 노회들도 있으며, 창조과학전시관 후원 요청과 같은 대외적인 사업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상회비 급지 조정이나 총신대 및 GMS, 기독신문사와 같은 산하 기관 지원 요청도 재정부로 넘어간 상황이다.

신학부로 넘어간 헌의들도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2월 대전중앙교회에 난입해 주일예배를 방해했던 은혜로운교회 신옥주측은 총회적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황규학씨의 이단옹호성과 이단성 조사도 신학부로 넘어간 상태다. 신학부는 또한 한반도 전쟁설로 물의를 일으켰던 홍혜선씨에 대한 이단성 조사도 다룬다.

북한과 통일에 관련된 헌의들은 통일준비위원회로 넘겨진 상황이다. 수도노회는 북한인권 특별위원회 구성과 남북통일 준비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자고 헌의했었다.

총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자립교회 살리기’도 탄력을 받는다. 총회 산하 장학재단을 설립해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를 돕자는 헌의들은 교회자립지원위원회로 넘어갔다.

이밖에 무슬림권 문화·종교 침투에 대한 방지책 마련은 이슬람대책위원회에서 다뤄진다. 또한 전력 피크제 개선을 촉구하자는 헌의와 다문화선교협의회 조직의 건은 사회부에서 다룬다.

제100회 총회는 파회를 했지만, 상비부의 사역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상비부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도 전국 교회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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