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최근 발간한 시집 <어느 모자의 초상>이 2015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최근 발간한 시집 <어느 모자의 초상>이 2015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천상병귀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시집 <어느 모자의 초상>에서 소강석 시인은 박스를 주워 유모차에 싣고 가는 노인, 찜질방 구석에서 아이를 데리고 와 잠을 청하는 젊은 어머니, 만주 벌판에서 우리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잃고 잊혀져가는 젊은 독립군 등에게 따스한 시선을 두고 있다”며 “그의 시에는 철따라 다른 그림을 그려주는 아름다운 고향과 시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진한 추억, 훌륭하신 부모님과 엄격한 교육, 형제애, 박애정신이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작고 여리고 스러져가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눈물이 있어서 그의 시는 아름답고 눈물겹다”고 평했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어느 모자의 초상>과 <평화의 꽃길을 열어주소서> 등 7권의 시집과 <영혼의 글쓰기>와 <꽃씨 심는 남자> 등 40여 권의 다양한 저서들을 출간했다.

소강석 목사는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이외에도 2007년 한국기독교 출판문화 최우수상, 목양문학상, 기독교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국가와 사회에 대한 기여 공로로 문화관광부장관 표창과 국민훈장 동백장,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2015년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제13회 천상병문학제에서 진행된다.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은 지난 1993년에 작고한 천상병 시인의 시 <귀천>의 정신을 잇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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