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서 주요 이슈 점검 ... "회원교단 협력 시급"

▲ 한국교회연합이 회의실에서 제4회기 4차 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양병희 목사·이하 한교연)이 10월 1일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저지와 이슬람 확산 및 종교인 과세 대책에 대해 회원교단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 참석자들은 동성애와 이슬람, 종교인 과세 등 주요 이슈의 현황을 청취했다. 최귀수 선교국장은 “국가인권위원회와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옹호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슬람의 경우에도 할랄식품이 건강식으로 홍보되고 이슬람 기도처가 증가하는 등 점점 교세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종교인 과세 역시 자진납세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국교회가 한 가지 정책으로 입장을 통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회원교단 및 한국교회 전체의 공조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목회서신 등의 방법으로 한국교회가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문제를 보고한 박명수 교수(기독교역사정립위원장)는 현재 역사교과서에 기독교에 대한 서술이 타 종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보고하고, 우리 자녀들이 한국 근세사에서 기독교가 아무런 한 일이 없다는 잘못된 역사를 배우지 않도록 보다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교연은 제5회 총회를 12월 11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기로 하고, 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을 선정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정관에 따라 직전 대표회장인 한영훈 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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