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들은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예식을 함께 하며 주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고 주님의 희생을 기렸다. 또 총대들은 배잔배병위원들의 안내에 따라 떡과 잔을 나누면서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아 거룩한 총회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분병분잔에 앞서서 말씀을 전한 김영남 목사는 “총회는 지난 100년간 회무를 시작할 때마다 성찬예식을 했다”면서 “그 이유는 십자가의 정신을 기억하면서 성총회를 하라는 뜻인 줄로 믿는다”고 권면했다. 또 김 목사는 “성찬식을 대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성찬식의 정신이 무색할 정도의 낯뜨거운 장면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번 제100회 총회는 성숙한 총회, 오고 싶은 총회, 보람된 총회, 자랑스런 총회가 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성찬예식은 전 총회서기 김영남 목사의 사회, 김신길 장로의 기도, 분병분잔, 증경총회장 정준모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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