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8일 사랑의교회서 열려
도시·농어촌교회 건강한 상생모델 제시 ‘호응’

▲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가 주관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8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백남선 총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교회자립지원위원회 임원들이 진도칠전교회가 가져온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도시-농어촌교회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박무용 목사) 주관으로 9월 8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장터는 농어촌교회 성도들이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들을 도시교회 성도들이 믿고 구매해, 농어촌교회의 자활자립을 돕고, 이를 통해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의 건강한 연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장터에서는 전국 46개 농어촌교회에서 320여 가지 농산물들을 선보였다. 사랑의교회를 비롯해 서울 지역 교회 성도들 수천 명이 장터를 찾았다. 장터에는 총회장 백남선 목사, 부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등 총회 지도자들도 참석해 농산물을 구매하며 농어촌교회 목사와 성도들을 격려했다.

백남선 총회장은 “요즘처럼 거짓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많고, 이기주의가 심한 때에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돌아보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른다”고 격려했다.

총회교회자립지원위원장 박무용 목사는 “농어촌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장터가 교단 산하 모든 교회들의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사랑의교회는 농어촌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통비와 숙박비, 식사비, 천막 설치비 등을 전액 지원했으며, 50여 명의 성도들이 자원봉사로 장터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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