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장 성요찬 장로 선출 … ‘70세 이상 총대금지’ 회칙 개정

▲ 전국주교 임원들이 70세 이상 총대 및 정회원 금지를 주 내용으로 한 회칙 개정을 위해 진행된 무기명 투표의 투표용지를 개표하고 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이하 전국주교)가 8월 27일 신갈중앙교회(정기영 목사)에서 제61회기 총회를 열고 수석부회장 성요찬 장로(용인노회·신갈중앙교회)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재정과 감사보고, 회칙개정 등의 문제가 거세게 제기됐다. 회원들은 감사보고가 진행되자 △전국대회 참가 인원과 입금된 등록비가 다르게 보고된 점 △전국주교 통장이 회장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 △사랑의교회 찬조금에 대한 중간감사 △발전기금 사용 문제 등 감사보고와 회계보고가 명확하게 보고되지 못한 점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6월 5일 사랑의교회 찬조금과 주교발전기금, 전국대회 수입과 지출 등에 대해 실시한 중간감사 결과에 대해 일반 회원들에게 공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이재영 장로는 “감사 직후 해외수양회 준비로 인한 바쁜 일정으로 임원회를 열지 못해 감사 결과를 증경회장단에만 보고하고 일반 회원들에게는 보고하지 못했다”며 말했다. 회원들은 “투명한 재정 관리를 위해 전국주교 통장을 회장이나 회계 개인의 명의가 아니라 전국주교의 명의로 만들어서 사용해야 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만 70세 이상은 총대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의 회칙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날 임원회는 △만 70세 이상 총대 정회원 금지 및 발언권만 부여 △회장과 수석부회장 임원선출은 ‘사회자 공포’를 ‘회장의 공포’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7월 2일 임원회에서 결의했다고 보고하고 투표를 강행했다. 투표 끝에 총대 159명 중 105명이 찬성해 회칙 개정이 결정됐다.

임원개선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성요찬 장로는 “장로이셨고 총회 일에 헌신했던 아버지의 유지를 따라 정직하고 깨끗하게 전국주일학교연합회를 열심히 섬기겠다”고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명예회장:이재영 수석부총회장:권택성 부회장:김삼수 정병영 김석태 박광희 이재우 김명식 박찬성 총무:배영국 부총무:양우식 박봉도 조종복 박춘형 박인규 장훈길 강병주 전기두 이강업 이현만 최두향 최분남 서기:김한수 부서기:김방훈 정지선 회의록서기:이해중 부회의록서기:김충길 오형택 회계:김후식 부회계:이혜욱 윤태호 감사:조문환 현상오 손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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