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매거진 총회장소] 반야월교회


한국교회·교단 역사와 함께한 110년 전통
‘총회섬김위’ 조직,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



제100회 총회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소재한 반야월교회에서 열린다. 제100회 총회 장소인 반야월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그 면면을 살펴보자.
 

반야월교회 역사

제100회 총회가 열리는 반야월교회는 110년 전에 설립된 대구 기독교 초창기 교회로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며 복음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 반야월교회는 1905년 4월 3일 안의와(James. E. Adams)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다. 선교사명의 터 위에 세운 교회답게 반야월교회는 지난 110년간 학교와 유치원, 교회 등을 설립하며 민족의 계몽과 복음전파를 위해 달려왔다. 특히 최근의 20년 사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오랜 역사 못지않게 사역과 규모 면에서 대구지역에서 상징성 있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반야월교회는 최근 20년 사이 두 차례 대대적인 교회건축을 실시했다. 교회가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 제100회 총회 회의장인 반야월교회 대예배실의 예배장면.

반야월교회 현황과 특징

21년 전 이승희 목사가 부임하면서 반야월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주일학생 포함 실제 출석하는 인원이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규모에서도 대형교회 면모를 갖추고 있다. 1만1900㎡(3600평) 대지에 주차장을 포함해 연건평 7500평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반야월교회 건물은 ‘경배와 찬양’, ‘양육과 훈련’, ‘교제와 섬김’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3000석 규모의 대예배실, 200~500석의 세미나실 4개, 200석 이상의 주일학교 교실들, 다수의 소그룹실, 180석 규모의 카페, 국제규격 농구코트 등이 있다.

반야월교회가 이처럼 급성장한 배경에는 ‘전통’과 ‘변화’의 절묘한 조화로 분석할 수 있다. 이승희 목사는 예배중심의 목회를 올곧게 펼쳐오고 있으며, 반야월교회 구성원들은 예배에서 오는 감격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 예배가 교회의 전통을 든든히 하는 기반이었다면, 지난 20년간 보여준 실험정신은 시대의 가치를 제대로 접목했다고 할 수 있다.

반야월교회의 실험정신은 ‘임상’과 ‘축제’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오래 전부터 반야월교회는 다른 교회에도 모범이 되자는 마음으로 임상목회를 시도했다. 대표적인 것이 교회행정제도를 성도들의 은사에 맞춘 사역위원회 도입이다. 반야월교회 사역위원회는 사역뿐 아니라 전도회나 구역의 기능도 동시에 충족시킨 체계로서, 유기적인 일체감을 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례식, 금요기도회 등 교회의 대부분 사역을 축제형식으로 진행한다. 일상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자는 의미에서다.
 

▲ 제100회 총회를 ‘영광’과 ‘감사’로 섬길 반야월교회 총회섬김위원회 위원들.

반야월교회 총회 준비 만전

반야월교회는 ‘영광’과 ‘감사’의 마음으로 역사적인 제100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제100회 총회에 대해 반야월교회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제100회 총회를 섬기는데 영광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마음에는 110년 역사상 최초로 총회를 유치한다는 점도 포함돼 있다. 특히 담임인 이승희 목사가 이번 100회 총회에서 총회서기로 추대돼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반야월교회는 이번 총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40일 전부터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당회원과 교역자, 교인 400명으로 구성된 ‘총회섬김위원회(준비위원장:한성태 장로·총괄:손창호 장로)’를 조직했다. 총회섬김위원회 위원들은 원활한 총회진행을 돕기 위해 매주일 주차, 안내, 간식, 식당 등의 분야에서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총회 기간에는 교회 내에서 식당을 상시운영하고, 교회 차원에서 한 끼 식사도 대접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대들의 주차편의를 돕기 위해 교회건축이 끝난 직후 곧바로 연건평 2600평 규모의 타워형 건물식 주차장 건축을 시작했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반야월교회를 오가기 위해서는 교회 인근의 반야월사거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반야월사거리는 상시 정체지역으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도보로 3분 거리에 1호선 반야월지하철역이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109-3번지(안심로55길 20) / TEL:053)960-7000~12
일반버스:동구2, 518, 618, 719, 805, 836, 980 / 지하철:1호선 반야월역 4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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