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총회매거진 주요이슈] 총회정책연구소

정식 기관으로 자리매김 준비작업 진력
3회 공청회 통해 정책총회 밑그림 그려


총회정책연구소는 지난 99총회 결의에 의해 출범한 독립기관이다. 지난 1년간 정책연구소 운영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는 정관 제정 등 정식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가졌다. 동시에 교단에 필요한 정책수립을 위해 세 차례 공청회를 열어 밑바닥 정서를 파악하는 등 정책총회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도 펼쳤다. 이제는 제100회 총회에 보고할 정관(안)과 단·중·장기별 정책과제 분류를 마무리 지었다.

▲ 총회정책연구소는 지역 공청회를 통해 정책총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사진은 운영위원회 회의 장면.

정책연구소는 이번 100회 총회에서 정관을 인준받게 되면 정식 독립기관으로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수렴한 정책의제 등을 토대로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외에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대사회에 있어 교단의 역할과 영향력을 극대화할 정책들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정책연구소 운영위원들은 정책총회로 가기 위한 선결과제로 ‘클린(clean) 총회’를 꼽은 바 있으며,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클린총회의 출발점으로 총회 재판국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원들을 총회총대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직선제’ 도입을 제안키로 한 것이다. 두 부서에 직선제를 도입할 경우 재정적으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처음부터 너무 민감한 사안을 들고 나갈 경우 출범하기도 전에 존폐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내부적인 고심도 컸다. 따라서 정책연구소에 대해 조급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발전적인 대안과 정책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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