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종평가결과 높은 점수 획득

총신대학교(총장:김영우 목사)가 부실대학으로 전락할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대 관계자에 따르면 총신대는 교육부가 8월 25일 통보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점수를 받아 총신대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멍에를 쓰지 않아도 되게 됐다. 즉 그동안 우려했던 것과 달리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참여, 학자금 대출, 국가장학금 지급 등의 재정 지원을 종전대로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정원감축에서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대학별 평가 최종 결과 A등급 자율조정, B등급 4%, C등급 7%, D등급 10%, E등급 1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동안 총신대는 학내 사정으로 하위 등급을 받아 10% 정원 감축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돼왔다. 그러나 이번에 교육부는 총신대에 대해 ‘입학정원 감축을 권고한다’고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전국 대학 평균 정원 감축 7% 수준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교육부의 입학정원 감축은 권고사항이며 학생 정원이 감축이 된다고 하더라도 교내의 다양한 과정을 통한 정원 증설 등으로 전체 학생 숫자는 보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신대학교 한 관계자는 “정원 감축 권고를 받았지만 사실상 총신대의 정원은 감축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학교가 우려됐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8월 31일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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