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실행이사회서 재확인 … 세례교인헌금 10% 요청하기로
실행이사들은 미주선교센터 매각과 관련한 GMS임원회의 보고를 받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매각이 진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사들은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당연직 GMS미주법인 이사장으로 등재돼 매각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이 과정이 법률적으로 확실해야 문제가 없다며 GMS임원회가 이 부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매각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미주선교센터 매각이 언제되느냐가 이사들의 주 관심사이고, 이것이 안 되면 GMS가 앞으로 나가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책임 지고 매각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미주법인 이사 등재와 관련 “지난주에 새로운 이사 이름들이 미주법인에 등재됐다”고 확인했다.
세례교인헌금 10% 요청 건과 관련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GMS 전체 이사들이 이 부분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현재 GMS에 대한 총회 지원금은 1억 2000만원으로, GMS는 선교와 관련한 제반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행 세례교인헌금의 10% 가량인 5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실행이사 고영기 목사는 “당초 세례교인헌금은 목적 헌금으로 결의된 것으로, 선교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나”며 더 많은 노회들이 총회에 헌의할 것을 제안했다.
제99회 총회에서 허락받은 1.1.1.선교헌금 건과 관련해서는, 총회 결의가 있었지만 참여도가 저조했다며, 제100회 총회에 다시 한 번 독려를 헌의키로 했다.
현안 문제인 부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본부총무대행을 맡고 있는 현상민 목사(성산교회)가 부서장 선거 절차가 무효가 된 과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되길 바라고, 반영구적인 정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행이사회 후에는 GMS임원회와 정책위원회(위원장:김형국 목사)가 연석회의를 갖고, 9월 3일 GMS정기총회에 올릴 GMS정관 등을 수정했다. 임원회와 정책위원회는 임원과 부서장 임기 등을 포함해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진 후 최종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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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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