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실행이사회서 재확인 … 세례교인헌금 10% 요청하기로

▲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20일 실행이사회에서 안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김재호 목사는 미주선교센터를 확실히 매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재호 목사·GMS) 실행이사회가 8월 20일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열렸다. 실행이사회에서는 미주선교센터 매각과 세례교인헌금 10% 요청 건 등 안건을 논의하고, GMS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실행이사들은 미주선교센터 매각과 관련한 GMS임원회의 보고를 받고, 정확하고 투명하게 매각이 진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사들은 GMS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당연직 GMS미주법인 이사장으로 등재돼 매각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 이 과정이 법률적으로 확실해야 문제가 없다며 GMS임원회가 이 부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매각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미주선교센터 매각이 언제되느냐가 이사들의 주 관심사이고, 이것이 안 되면 GMS가 앞으로 나가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책임 지고 매각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미주법인 이사 등재와 관련 “지난주에 새로운 이사 이름들이 미주법인에 등재됐다”고 확인했다.

세례교인헌금 10% 요청 건과 관련해서는 보다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GMS 전체 이사들이 이 부분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현재 GMS에 대한 총회 지원금은 1억 2000만원으로, GMS는 선교와 관련한 제반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행 세례교인헌금의 10% 가량인 5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실행이사 고영기 목사는 “당초 세례교인헌금은 목적 헌금으로 결의된 것으로, 선교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나”며 더 많은 노회들이 총회에 헌의할 것을 제안했다.

제99회 총회에서 허락받은 1.1.1.선교헌금 건과 관련해서는, 총회 결의가 있었지만 참여도가 저조했다며, 제100회 총회에 다시 한 번 독려를 헌의키로 했다.

현안 문제인 부서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본부총무대행을 맡고 있는 현상민 목사(성산교회)가 부서장 선거 절차가 무효가 된 과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되길 바라고, 반영구적인 정관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행이사회 후에는 GMS임원회와 정책위원회(위원장:김형국 목사)가 연석회의를 갖고, 9월 3일 GMS정기총회에 올릴 GMS정관 등을 수정했다. 임원회와 정책위원회는 임원과 부서장 임기 등을 포함해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진 후 최종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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