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을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따라야 합니다. 인공적인 빛조차 과도하게 사용하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인간의 건강을 해치는 공해가 됩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안식을 취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것이 영육간의 건강도 지키는 비결입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8월 19일 양재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건강을 지키는 창조질서’를 주제로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창조과학회 회장인 이은일 교수(고려대 의과대학)가 강사로 나서 성경적 원리에 따른 건강법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빛 공해’ 분야에 대해 연구한 바 있는 이은일 교수는 “우리 몸에는 하나님이 만드신 빛과 어둠에 따라 낮과 밤을 각기 주관하는 호르몬이 있고, 이를 통해 두 가지의 생체시계가 돌아가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장운동은 저년 10시 반에 억제되기 시작해서 오전 8시 30분에 다시 시작된다”는 등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생체일주기리듬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인간에게는 어둠도 필요하고, 빛도 필요하며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우울증과 스트레스 증가는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따라서 인간의 수면을 방해하는 도시지역의 지나친 인공조명을 규제하고,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 교수는 ▲약점을 축복의 통로로 활용하라 ▲완전함을 기뻐하고 또한 추구하라 ▲부부간의 사랑을 완성해가라 ▲무한한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라 ▲혈당을 올리지 말라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 ▲거룩한 즐거움을 추구하라 ▲생물들을 건강하게 하라 ▲질병과 죽음을 두려워 말라 등 창조질서에 바탕을 둔 ‘건강 십계명’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생물들을 건강하게 하라’는 항목에서는 “가축을 건강하게 키워 식품산업을 안전하게 변화시키고, 야생동물을 건강하게 보호해 생태계 파괴를 막으며, 에너지 소모를 제한해 환경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강세미나는 8월 26일 오후 1시 반 서빙고 온누리교회 콘서트홀에서 2차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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