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7일 전체회의서 목사부총회장 등 후보 자격 추가확정

▲ 선거관리위원들이 총회 임원후보 자격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위원들은 심의분과의 보고 및 설명을 수긍하고 만장일치로 결의를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가 8월 17일 총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로 모여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후보 일부의 자격을 추가확정지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 가운데 장대영 목사(평동)와 김종준 목사(가칭 동한서)는 후보자격이 확정됐고 김선규 목사(가칭 평양제일)는 이번 회의에서는 자격 확정 여부가 보류됐다.

위원들은 장대영 목사의 자격 확정 여부를 두고 장시간 토론했다. 제97회 총회 당시 같은 노회의 노 모 목사가 임원후보로 추대된 것은 사실이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하는 장대영 목사를 ‘선거규정 위반자 처벌규정’(선거관리규정 제28조)로 제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총회가 노 목사와 평동노회에 대해 97회 총회 이후 선거규정 위반을 이유로 한번도 제재한 일이 없었다는 점도 감안했다.

부서기 후보 고광석(동광주) 이형만(목포서) 서현수(서전주) 윤익세(충남) 목사는 모두 후보 확정이 됐다. 네 후보들은 신문 광고 게재와 교수직 겸직 시비 등으로 서로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선관위는 노회의 후보 추대 광고는 개인의사와 관계없이 노회차원에서 한 것이며 이중직 문제는 총회 결의상 문제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보류된 김선규 목사와 하재삼 목사의 자격 확정건은 차기 전체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상비부장 후보 가운데는 정치부장 윤남철 목사, 헌의부장 송정현 장로, 재판국장 고영기 목사 자격확정을 보류했고 역시 차기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한편 선관위는 선관위를 상대로 사법에 고소하는 자에 대해서는 즉시 후보를 사퇴시키기로 결의했다. 또 결격사유가 있어서 후보 확정이 되지 못한 이에 대해서 등록금을 반환해주기로 했다. 향후 9월 1일 대전중앙교회, 9월 2일 대구동신교회, 9월 4일 서울 충현교회에서 제100회 총회 임원후보 정견발표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후보 자격이 확정된 총회 임원 후보와 상비부장 후보는 다음과 같다.

▲총회임원 후보/총회장:박무용 목사, 목사부총회장:장대영 김종준 목사, 장로부총회장:신신우 장로, 서기:이승희 목사, 부서기:고광석 이형만 서현수 윤익세 목사, 회록서기:김동관 목사, 부회록서기:김정설 목사, 회계:이춘만 장로, 부회계:양성수 장로

▲상비부장 후보/정치부:이길우 노승욱 최효식 목사, 헌의부:이종순 장로, 재정부:서병호 장로, 규칙부:진용훈 목사, 고시부:이상돈 목사, 재판국:김주철 목사, 감사부:강의창 장로, 은급부:이양수 목사, 사회부:심완구 장로, 교육부:이영민 목사, 면려부:최규환 장로, 학생지도부:김민교 목사, 신학부:김문갑 목사, 전도부:김명남 목사, 농어촌부:최동식 목사, 군목부:강진상 목사 서만종 목사, 경목부:이만덕 목사, 구제부:안승주 목사, 출판부:배영국 장로, 공천위원장:라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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