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SCE수련회가 ‘예수한국 통일한국’을 주제로 7월 27일 총신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개막됐다.

전국에서 모인 1100여 명의 기독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 동안 함께 훈련하고 교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가슴에 품고 민족을 향해 나아가며,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굳세게 자라날 것을 다짐했다.

 
▲ 전국SCE수련회 개회예배에서 총신SCE 대표들이 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첫날 개회예배는 총회학생지도부 서기 노경수 목사 사회, 총무 장활민 목사 기도, 부장 박용규 목사 설교, 회계 염영호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박용규 목사는 ‘요셉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요셉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말씀을 따라가자”고 권면했다.

노재경 총회교육원장은 특강을 통해 기독학생면려회(SCE)의 정신을 소개하면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개혁 중심으로 살아가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면서 “이 정신을 갖고 믿음의 싸움을 함께 하는 동지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는 천관웅 김정윤 김태훈 목사가 인도하는 말씀과 기도회, 찬양팀 PK 로즈엠 등의 콘서트, 안재우 복화술사의 공연, 브라이언 김과 오선화 작가 등의 특강,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인 최진이 교수의 공동체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회별로 공연을 준비해 발표하는 ‘제이틴페스티벌’과 성경퀴즈대회인 ‘헤븐벨을 울려라’ 등의 이벤트도 마련돤다.

7월 3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청년대학부 수련회와 광주대학교에서 열리는 광주전남SCE수련회,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대전충청권역 수련회도 당초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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