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북한선교 연합 컨퍼런스' 개최
8월 14일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열리는 북한선교 연합 컨퍼런스는 통일에 대한 총론이 아닌 실질적인 각론을 논하는 자리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회장 오성훈 목사는 “그동안 많은 북한 선교 관련 행사들이 각개전투로 진행되고, 복음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역자들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북한선교와 탈북자 사역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오성훈 목사와 마요한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발제를, 송신복 목사(평택성비전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등이 토론을 맡았다. 토론 후에는 1시간 여 동안 기도합주회를 열어 북한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진다.
4개 단체는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한 의견을 하나로 묶어 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어난 통일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컨퍼런스에 모인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이번 컨퍼런스의 최종 목표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마요한 목사는 “북한 사역을 오랫동안 해온 우리 단체들이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를 함께 나누면서 연합사역의 길을 열어보려고 한다”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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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미 기자 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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