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소망과 위로의 책”

 
요한계시록을 소재로 한 세미나와 도서가 봇물이다. 어쨌든 요즘은 요한계시록이 대세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또 한 권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색다른 시각으로 요한계시록을 다루고 있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이레서원)가 바로 그 책. 이 책의 저자는 총신대와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와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전공한 후 현재 합신대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추성 교수다.

‘요한계시록 새롭게 읽기’라는 부제를 책 표지에 내건 것을 보면 기존의 책과 차별성이 있다는 의미일 터. 저자 김추성 교수는 요한계시록 전체의 핵심을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은 박해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므로 영원의 관점, 궁극적 실제, 천상의 관점에서 현재를 보게 한다고 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요한계시록은 두려움의 책이 아니라 소망과 위로를 주는 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는 요한계시록 본문을 주석과 함께 오늘날 교훈하는 메시지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 또한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특히 부록으로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 비판’을 수록한 점도 눈에 띈다. 신천지의 성경의 가르침에서 어긋난 잘못된 해석을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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