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위, 노회별 1개학교 설립 적극 추진키로

▲ 학원선교위원회가 전문위원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올 회기 사업들을 결산하고 있다.
학원선교위원회(위원장:권순웅 목사)는 7월 17일 총회회관에서 학원선교위원 및 전문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제100회 총회에 각 노회별로 기독대안학교 설립운동을 벌이도록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학원선교대회 등 금번 회기 사업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한편, 내년 회기 사업으로 기독대안학교 세우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특히 총회 산하 노회들이 1개 학교 이상씩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와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학원선교대회는 서울 영남 중부 호남 등 각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며, 기독대안학교의 설립방법과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들을 마련하여 소개하기로 했다.

이렇게 위원회가 기독대안학교 설립 추진에 나서게 된 것은 급격히 부각되는 교회 내 다음세대 감소 현상과, 동성애 이단 이슬람 등으로 불안해지는 영적 환경 때문이다. 모 이단집단의 경우는 최근 전국에 10여개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순웅 목사는 “기독대안학교 설립은 교회의 민족의 앞날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이며, 주일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중교육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라면서 “총회 차원에서 이를 바탕으로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금번 회기에 추진을 시도했다가 예산 문제로 중단했던 기독 교재 개발 사업도 다음 회기에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 증액 요청 등 실무적인 문제를 위원장과 서기에 일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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