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제대로 읽기 어려운 계절(시절)입니다. 그렇다면 교계출판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 추천하는 책으로 독서습관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인정’은 타사 출판물 중 내용이나 만듦새에서 부럽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책을 추천한 것이며, ‘이 책을 추천’은 자사 출판물 중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른바 ‘1+1’ 추천인데요, 베테랑들이 고민 끝에 추천한 책들과 함께 견디기 힘든 계절과 시간을 시원하게 줄여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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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호 편집주간(홍성사)

 

>> 이 책은 인정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김영봉, IVP)
소설 <오두막>에서 다룬 주제들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차분히 돌아보며, 인간과 하나님의 참모습에 정직하게 대면하게 한다. 각 주제와 관련된 말씀 묵상과 토론 질문, 기도는 저마다의 ‘오두막’에서 ‘치유 받은 치유자’의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 준다.
 
>> 이 책을 추천
<룻기 묵상 28일> (오지영, 홍성사)
모압 평지를 지나 베들레헴에 이르는 28일의 도보 여행길. 룻의 시대 요모조모를 자상하고 섬세하고도 충실하게 안내하는 저자와 더불어 <룻기>의 여인들과 속 깊은 만남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치유와 위로, 소망과 꿈이 깃든 ‘섬김의 길’ 위의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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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목사(익투스 책임편집)



>> 이 책은 인정
<아우구스티누스> (피터 브라운, 새물결)
아우구스티누스의 전기에 대한 교과서와 같은 책으로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의 역작이며 증보판이다. 격변의 시대 영혼의 치유와 참된 행복을 찾아 나선 영원한 구도자로서 그리스도교 신학의 초석을 놓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해 가장 표준적으로 알 수 있는 작품이다.
 
>> 이 책을 추천
<루터, 혼돈의 숲에서 길을 찾다> (김용주, 익투스)
종교개혁자 루터의 생애와 사상 두 가지를 깊이 있고 생동감 있게 다루어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독일에서 루터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국내 학자가 한국인의 관점에서 루터의 삶과 신학을 다룬 점이 눈에 띈다. 기독교출판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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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희 팀장(두란노서원 도서마케팅팀)

 

>> 이 책은 인정
<천로역정> (존 번연, 포이에마)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은혜와 감동이 있는 책이지만, 다소 고루한 느낌의 고전 <천로역정>이 기획 출판을 통해 얼마나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보여준 책이다. 느낌을 생생하게 담은 일러스트와 독자를 고려한 편집을 통해 고전을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을 추천
<팀 켈러의 기도> (팀 켈러, 두란노서원)
젊은이들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팀 켈러 자신이 인생의 고난을 통해 다시 돌아보게 된 기도의 방법들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기도하지 못했다면, 또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지금이 바로 당신이 다시 기도를 훈련할 최고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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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선 대표(도서출판 브니엘)

 

>> 이 책은 인정
<철저한 십자가> (A. W. 토저, 규장)
지금, 우리는 교회를 장식하는 장식이 아닌 진짜 십자가가 필요하다. 토저는 이 책에서 십자가의 본질을 깨닫고, 십자가를 십자가로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죽음과 생명에 이르는 그 힘든 길에서 매일 자신을 십자가에 완전히 죽일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 이 책을 추천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브니엘)
이 책은 토마스 아 켐피스가 평생을 두고 경험한 영적인 삶과 내적인 삶에 대한 조언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스도께 집중하면 주변의 세상은 흐려지게 되고 그리스도만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제자의 삶을 위해서 기독교인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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