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급재단발전위원회 위원들이 납골당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은급재단발전위원회(위원장:김종학 목사)는 7월 16일 총회회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납골당 처리 문제와 은급재단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6월 26일 은급재단납골당문제후속사법처리전권위원회(위원장:박춘근 목사, 이하 사법처리전권위원회)와의 연석회의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서기 김정호 목사는 “처음 양 위원회가 모여서 연석회의를 할 것은 총회 보고서 작성 이전에 납골당 처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시작된 것인데 연석회의 자체가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법처리전권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연석회의 형식 또한 공청회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한 “납골당과 관련돼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 관계자들을 사전 협의 없이 참석하게 하는 등 연석회의의 성격이 변질됐다”고 밝혔다. 이에 은급재단발전위원회는 납골당 매각의 유무에 따른 은급 가입자들의 실이익과 실손실을 감안해 조사한 후 납골당 처리 문제를 차기 회의에서 최종 결의키로 했다.

또 은급재단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강도사고시 응시자에게 연금 가입을 의무화 하는 방안 △노회 가입 시 연금 가입을 의무화 하는 방안 등 2가지를 9월 열리는 100회 총회에서 보고하고 청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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