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대위원장 연석회의 헌의키로

▲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7월 9일 연석회의를 열고 벌률자문단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신천지 부산본부 반대”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박호근 목사)를 비롯한 예장통합 예장합신 등 한국 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7월 9일 연석회의를 열고 법률자문단 구성을 각 교단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법률자문단은 각 교단 내 상비부 형태로 운영하며, 이단과 관련한 재판을 맡는 것이 주요 업무다. 법률자문단 구성은 각 교단 총회 산하 현직 법관(판사, 검사)으로 구성하며, 변호사들은 이단대책 변호인단으로 활약한다. 법관 및 변호인단 추천은 노회에서 추천한 인물이어야 한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이같은 내용을 각 교단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으며, 이대위 예산 외에 총회 재정을 통해 법률단 운영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모았다.

부산에 추진되고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반대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신천지는 부산에 본부건물 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부산신천지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최홍준 목사)는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은 “부산교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 연석회의는 9월 9일 예장백석총회에서 갖기로 했으며, 이날 최근 논란이 됐던 신옥주 목사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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