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 높은 총회 교육공과로 여름사역 업그레이드


중고등부 <주일, 너는 어디 있니?>

잘 준비된 여름수련회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래서 일 년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데, 이번에 제작된 리디자인북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세부적으로 수련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 틀을 준비하였다. 아울러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교육활동 DVD자료를 활용하여 수련회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다.

1. 기획, 그 이상의 기대

 
▲ 주일성수 수레바퀴 그림.
수련회를 준비할 때는 먼저 모두의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육하원칙에 따라 수련회를 정리하다보면 기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누가 수련회에 참여하는가?’ ‘언제 수련회를 떠나는가?’ ‘어디로 수련회를 가는가?’ ‘수련회 때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주제를 드러낼 것인가?’ ‘왜 그것을 해야만 하는가?’ 등에 대한 고민은 결국 모두의 마음을 읽는 방법이 된다. 아울러 주일성수라는 주제를 몸으로 배우도록 활동을 통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하는데 여름교재의 자료들을 활용한다면 더욱 짜임새 있게 기획할 수 있다.

수련회 기획이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 학생들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보여주는 것도 좋고, DVD 자료에 있는 홍보영상을 활용해도 좋다. 수련회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부서 예배실 앞에 수련회 디데이 배너, 포스터, 현수막, 홈페이지 홍보, 가정통신문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도록 한다. 수련회 참석 목표인원 설정을 하고, 도달할 경우 풍성한 잔치를 여는 특별 이벤트로 학생들이 수련회를 기대하도록 만든다.

2. 수련회, 그 이상의 기쁨

수련회에서는 쉴 틈 없는 기쁨과 재미를, 때로는 쉼과 여유를 적절하게 나누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예배에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한다. 여는 예배로 시작하여 첫째 날 저녁집회, 둘째 날 저녁집회, 파송 예배, 여기에 새벽 QT까지 예배로 수련회를 시작하고 마칠 수 있게 집중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낮잠을 자는 시간을 배정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

또한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틈새 시간을 잡도록 하자. 학생들을 위한 VIP식사, 수련회 방명록, 식사 보물찾기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적절하게 넣어주어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도 의미와 기쁨을 얻도록 한다면 재미있는 수련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이번 중고등부 교재는 <주일, 너는 어디 있니?>라는 주제로 주일이 어떤 날인지를 교육한다. 1과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여 예배드리는 날임을, 2과에서는 성령 충만으로 기쁨을 누리는 날임을, 3과에서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세상으로 파송 받는 날임을 배운다.

좀 더 재미있게 성경공부를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이 ‘2015 주일성수 광고대전’에 참여하도록 한다. 학생들 스스로 광고를 만들고, 나만의 언어로 주일성수를 다짐하도록 시간을 준다면 흥미진진한 성경공부와 수련회가 될 수 있다.
 
▲ 주일성수캠페인의 목적은 성도들이 주일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매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겠다는 결론에 이르도록 하는데 있다. 사진은 주일성수캠페인에 동참하는 맑은샘광천교회 성도들의 모습.
3. 끝, 그 이상의 감동

수련회를 마치면서 이번 수련회를 오래 기억하도록 추억상자를 만들어 주자. ‘가치 있는’ 선물은 곧 ‘같이 있는’ 선물이다. 함께 하는 소중함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자기 얼굴이 담긴 사진을 인화하여 나누어 주고, 수련회 일정을 간추린 영상을 CD에 담아주면 소중한 추억을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고등부 교재에 있는 롤링페이퍼, 엽서 등을 활용하여 끝나지 않는 감동을 이어가게 한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주일성수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매주일 거룩하게 주일을 지키겠다고 결단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


2015년 청년대학부를 위한 여름교재인 청년공감시리즈②는 <주의 날, 청년의 때>란 제목 하에 ‘주일성수’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알아야 할 ‘주님의 날’(Lord’s Day)에 관해 다루고 있다. ‘주일’을 다룸에 있어서, 이전의 시도와는 다르게, 그 근원과 출발선, 의미와 비전을 유기적이며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이 바로 ‘주일성수 수레바퀴’ 그림이다. 과별 4개의 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일의 진정한 뿌리(근원)로서의 ‘안식’이라는 주제이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선언하신 ‘참된 안식’은 구약의 ‘안식일’은 물론, 오늘날 ‘주일’의 근원이다. 최초의 참된 안식은 창조의 완성 후에 선포된 것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완성을 찬양하는 것이 주일의 참된 의미이다. 1과에서는 주일의 근원인 ‘안식’과 그것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 ‘안식일’ 제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둘째, 주일의 실제적인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이다. 예수님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언하셨다(눅 6:5). 이는 곧 예수님이 태초의 참된 안식을 회복시키는 분이심을 의미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형상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진정한 안식의 주인으로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참된 안식을 회복하시고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부활의 능력을 누리는 것이 주일의 참된 의미이다. 2과에서는 부활의 의미와 능력을 다룬다.

셋째, 성령 충만이다. 이는 주일에 누리는 온전한 풍성함이라고 할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이 오순절에 임하셨다. 그 날은 안식 후 첫날 다음 날로부터 오십 번째 날로, 그날 역시 안식 후 첫날, 즉 주일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3과에서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은 주일에 예배하면서 더욱 성령 충만을 사모할 수 있음을 다루고 있다.

넷째, 주일의 본질적 특성인 기쁨과 비전을 ‘교회’라는 주제를 통해 다룬다. 4과에서는 초대교회의 주일 모습과, 교회의 다섯 가지 사명(선포, 교육, 교제, 예전, 봉사)을 통해 주일을 지키는 청년의 사명과 비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의 날, 청년의 때> 교재의 장점은 기독교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4개의 주제(안식, 부활, 성령, 교회)를 ‘주일’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성경공부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적절한 사진과 함께 청년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글들이 성경공부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점점 주일성수 의식이 약화되는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본 교재는 ‘주일’의 성경적 의미를 바르게 정립하도록 도우며, ‘성수’의 삶을 살아가는 동기부여를 해 줄 것이다.
 
▲ 주일성수의 바른 지침이 되어줄 각 부서별 총회 교육공과들. 왼쪽부터 중고등부용, 청년대학부용, 장년용 교재 표지.
장년부 <with 복된주일>

2015년도 장년부 여름성경공부 교재는 성경적인 주일성수 가이드북이다.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교회적 사명을 쉽고 즐겁게, 실천적으로 제시하였다. 우리가 주일성수를 잘못 이해하면 율법적으로 받아들여 무거운 짐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우리는 ‘복된 주일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즐겁고 감격적인 신앙생활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렇게 주일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교회의 회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본 교재를 통하여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제1과는 ‘주일, 부활과 함께’이다. 주일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다. 이 날은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안식을 회복하신 즐겁고 복된 날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부활의 날에 함께 모여 구원을 완성하신 하나님께 감격적으로 예배하였다. 우리들도 부활의 기쁨 가운데 예배를 드림으로 제자들이 느꼈던 그 감동과 환희를 매 주일 모여 함께 경험해야 한다.

제2과는 ‘주일, 성령님과 함께’이다. 주일은 성령님이 오신 날이다. 부활의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임하셨다. 성령님의 임재로 성도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게 되며, 동시에 이 세상을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공급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일 교회에 모여 성령 충만을 갈망하며 뜨겁게 기도하고 땀 흘려 섬김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이루어야 한다.

제3과는 ‘주일, 교회와 함께’이다. 주일은 신약교회가 시작된 날이다. 초대교회는 주일마다 함께 모여 예배와 기도, 교제와 나눔으로 서로를 섬겼다. 우리들도 매주일 모여서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고 교회를 성장하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능력 있는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 아울러 성도들은 초대교회의 전도를 통한 영혼구원, 봉사를 통한 이웃 섬김을 몸소 실천하는 주일을 만들어야 한다.

제4과는 ‘주일, 가정과 함께’이다. 주일은 복된 가정으로 회복되는 날이다. 현대 가정에는 세대가 분열되고, 대화가 단절되고, 안식이 사라지는 현상들이 많이 나타난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말씀의 법칙을 배워야 한다. 그 속에서 가정의 질서와 영적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다. 이러한 건강한 가정이 모여 교회를 이룰 때, 불행한 사회가 희망을 발견하고 행복한 교회로 모여드는 것이다. 그래서 주일성수의 회복이 교회와 가정,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본 교재는 성경을 통한 질문,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읽어보기, 감동적 모델 제시, 삶을 점검하는 과정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것을 전교인 여름수련회에서 성경공부교재로 사용하거나, 혹은 한 달 동안 오후예배, 성경공부, 세미나용으로 활용한다면 올바른 주일성수를 이루는 교회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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