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결의 이행 준수, 절차 밟아 총장후임에 김영우 목사 추진키로

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총신대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총회와 총신대학교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후임총장에 김영우 목사로 할 것을 전격 합의했다.

백남선 총회장은 6월 30일 광주에서 김영우 목사와 만나 총회결의를 이행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백 총회장은 김 이사장과 합의서를 통해 김영우 재단이사장이 길자연 전 총장 잔여 임기동안 총신대 총장을 맡기로 했으며, 총신대 운영이사회와 재단이사회에서 선출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영우 목사가 총장으로 선출될 경우 재단이사장직과 이사직을 사퇴하고 재단이사회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남선 총회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차선책으로나마 이사장과 합의를 했다”면서 “차제에 재단이사 정관을 확실히 보완하고 총신이 안정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 총회장은 “저의 충심을 이해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의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합 의 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와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1.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김영우 재단이사장을 길자연 전 총장 잔여 임기동안 총장으로 운영이사회에서 선출하여 재단이사회에서 최종결정하는 사항을 추진한다.

2. 총신대학교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는 총장으로 선출될 경우 재단이사장직과 이사직을 사퇴 하고 재단이사회에 관한 것을 관여하지 않는다.

3.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운영이사회를 소집하여 관련 사항을 처리한다.
 
2015년 6월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백남선 목사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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