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규 클라리넷 독주회 포스터

클라리네스트 장성규씨의 연주회가 ‘장클라의 음악이야기’라는 타이틀로 7월 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마련된다.

실로암사람들(대표:김용목 목사)과 무진장애인장학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브람스작 ‘클라리넷 소나타 2번’과 호르비츠 작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19~20세기에 발표된 다섯 편의 곡이 연주된다. 클라리네스트 박소희씨와 피아니스트 이유정씨가 협연한다.

시각장애 1급인 장성규씨는 광주세광학교와 광주대 음악학부를 졸업한 후, 실로암사람들의 후원으로 독일 캇셀음악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세계적 수준의 클라리넷 연주자로 성장한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음악인생과 신앙스토리를 담은 에세이집 ‘포기할 수 없는 나의 클라리넷’(시와사람)을 발간한 바 있는 장성규씨는 현재 실로암사람들 음악선교사로도 사역하며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소망을 선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공연에 앞서 7월 2일에는 광주서현교회(박은식 목사)에서 같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무료연주회가 열린다. 어둠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달려온 그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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