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 차별금지법 대책 세미나… “성경 근거 건강한 성교육 시급”

▲ 사회부가 주최한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회부(부장:정순행 장로)가 5월 28일 오후 1시 총회회관에서 ‘차별금지법(동성애 입법) 반대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차별금지법에 포함된 동성애 등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에 대한 기독교적 시각에 입각한 비판과 이를 바탕으로 한 대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작된 영적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이용희 교수는 “2007년 입법 예고됐던 차별금지법안에 따르면, 교회가 목사를 청빙하거나 직원 채용 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하거나 교회 및 교육기관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칠 경우 2년 이하 징역 및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및 저지 운동은 오늘날 기독교가 직면한 중대한 영적전쟁”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과 더불어 오는 6월 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인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퀴어 퍼레이드에 맞서 6월 9일 서울 청계광장과 13일 대학로에서 생명과 가정, 행복을 주창하는 글로벌 라이프 페스티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여한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은 “우선 성경을 근거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한 바른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교육을 통한 건전한 성의식과 성윤리를 바탕으로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합리적 대응을 강조했다.

부장 정순행 장로는 “현재 차별금지법 반대 서명에 10만 명이 넘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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